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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완판 아이돌 등극…홈쇼핑 출격 '난리'

입력 : 2017-11-21 13:26:36 수정 : 2017-11-21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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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처음으로 홈쇼핑에 출격한 그룹 '슈퍼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슈퍼주니어는 20일 오후 10시45분 케이블 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을 통해 방송된 특별 편성 프로그램 '슈퍼마켓'에 출연해 '씨이앤(Ce&) 롱다운 점퍼'를 50분 동안 1만9000여개 판매했다.

CJ오쇼핑 등에 따르면 목표 수량의 2.7배에 달하는 실적으로 매출은 총 21억원에 달한다. 슈퍼주니어 출연에 힘 입어 방송 중 동시 접속 최다 콜인 4800여 건을 기록했다. 시청률 또한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 대비 6배가량 높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는 이특, 희철을 비롯해 평소 예능감이 뛰어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날 이민웅 쇼호스트와 함께 능청스럽게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특은 달변으로 진행을 봤고, 희철은 패딩의 장점을 유려하게 설명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피팅 모델로 나섰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연 정규 8집 '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앨범이 20만 장 이상 판매되면 TV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의 타이틀곡 이름이기도 한 '블랙수트'를 팔겠다"고 공약했다. 이후 '플레이'는 앨범 판매량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20만 장을 단숨에 돌파해 슈퍼주니어의 홈쇼핑 출연이 성사됐다.

이날 패딩 구입 고객 전원에게는 슈퍼주니어의 '플레이'를 증정했다. 특히 일부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인 CD를 선물했다.

가수가 공약 이행을 위해 홈쇼핑에 출연하는 건 드문 일이다. 다만 앞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2015년 7집 발매 당시 자신의 창작·노동의 결과물을 집약한 패키지 구성으로 음반을 발매해 CJ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주목받았다.

이날 노개런티로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패딩이 완판되자 방송 초반에 내세웠던 공약대로 '블랙수트'를 립싱크,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착각할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고 반응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 시원, 강인 등 일부 멤버가 최근 잇따라 사고와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며 위기에 처했으나 특유의 예능감으로 반전을 꾀하게 됐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16~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을 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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