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화 3남 변호사 폭행’ 광역수사대 배당

입력 : 2017-11-21 19:18:19 수정 : 2017-11-21 23:12: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현장 CCTV 영상 복구 등 나서 / 변협, 재벌 갑질 규정 檢 고발
경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사진)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을 2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 등의 폭언을 하고 변호사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붙잡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수대 관계자들은 이날 사건 현장인 종로구의 한 술집에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종업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또 술집 내·외부의 폐쇄회로(CC)TV를 제출받아 사건 당시의 영상 복구가 가능한 지 파악하고 동석자·목격자들과 접촉해 추가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씨의 폭행을 ‘재벌의 갑질’로 규정하고 진상조사를 벌임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