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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정신 담긴 참가정운동… 인류 평화 실현할 열쇠”

입력 : 2017-11-21 22:08:51 수정 : 2017-11-21 22: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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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 패밀리 페스티벌 오사카 대회 / 일본 국회의원 등 1만여명 참석 / 한 총재 “인류 한가족 시대 열어야” / 한·일관계 ‘화해의 장’ 열길 기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총재는 21일 “참가정 운동만이 세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 가도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효정(孝情) 패밀리 페스티벌 오사카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참가정, 인류 한 가족 시대를 열어가는 데 여러분 모두가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가정연합 측이 밝혔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1일 오후 일본 오사카 가도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효정 패밀리 페스티벌 오사카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한 총재는 또 “세계 모든 인류는 평화를 원하지만 현실은 멀기만 하다”며 “이를 실현할 비결은 효(孝)와 정(情)을 바탕으로 한 참가정 운동”이라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어 “오사카는 일본이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연 곳이라고 들었다”며 “효정 문화 운동을 세계에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연합이 추구하는 평화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사상이다. 부모와 형제에 대한 효와 정의 문화를 근본으로 하며, 인종·민족·문화·종교·국가의 벽을 넘어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연합의 참가정 운동은 최근 냉각된 한·일 관계를 풀고, 평화롭고 올바른 국제 관계를 맺는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연합 측은 기대했다.

‘행복한 가정, 약동하는 일본, 희망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송용천 일본 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 총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일본 국회의원 4명, 지방의원 23명, 가정연합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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