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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16주 만에 60%대로 ‘뚝’

입력 : 2018-01-19 18:02:55 수정 : 2018-01-19 1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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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6%P 떨어져 67% 기록 / 남북단일팀·가상화폐 논란 2040 이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평창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 가상화폐 규제 논란에 따른 핵심 지지층(20∼40대) 이탈이 지지율 급락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7%로, 전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한노총 위원장과 건배하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건배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가 노동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 체제’ 복원을 촉구했다.
청와대제공

갤럽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 조사에서 65%를 기록한 이후 16주 만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7%포인트 늘어난 2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에서 전주 대비 6%포인트 내린 75%에 머물렀고, 30대와 40대에서 각각 7%와 9%포인트 내린 82%, 75%를 기록했다. 50대는 63%, 60대 이상은 50%로 나타났다. 갤럽은 “50대 이상보다 40대 이하에서 지지율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분석했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최저임금 인상’(7%),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5%), 가상화폐 규제(1%) 등이 꼽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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