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승용차가 26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향하고 있는 영상을 조선중앙TV가 27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김 위원장이 강원도 고암-답촌 철길 현장을 시찰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발생 상황을 다음날 지면에 보도하는 신문 매체의 특성상 김 위원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진행된 24일 낮 강원도 현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4일 낮 원산에 있으려면 김 위원장이 적어도 전날(23일) 원산행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24일 밤 트럼프 대통령 서한 발표 후 급거 평양으로 귀환했거나 평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5일 오후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뒤 26일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