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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한 홍콩 '2025 마마 어워즈'…첫날 엔하이픈·로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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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9 10:31:13 수정 : 2025-11-29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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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 속 엄숙하게 진행된 CJ ENM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첫날에 그룹 '엔하이픈'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대상을 받았다.

 

엔하이픈은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를 차지했다.

 

엔하이픈 리더 정원은 팬덤 '엔진'에게 감사를 표한 뒤 "방시혁 PD님 저희를 하나의 상품이나 상업적 시선이 아닌 멤버 한 명 한 명 사람으로 존중해주시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인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훈은 "엔하이픈이 이틀 뒤면 5주년(11월30일)이 되는데 엔진 여러분이 주는 선물"이라고 여겼다.

 

엔하이픈은 또한 텔사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 팬스 초이스까지 받으며 3관왕을 안았다.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로 또 다른 대상인 '비자 송 오브 더 이어'를 차지했다. 현장 참석 대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한 로제는 "앞으로도 멋진 노래 들고 나오는 로제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은 엔하이픈을 비롯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세븐틴, 진, 지드래곤, 제이홉, 백현, NCT 드림이 차지했다. 팬스 초이스 여자 톱 10엔 에스파, 베이비몬스터, 하츠투하츠, 아이들, 아이린, 아이유, 아일릿, 있지, 르세라핌, 트와이스가 뽑혔다.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코르티스와 하츠투하츠(하투하)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는 슈퍼주니어, 페이보릿 그룹은 보이넥스트도어(남자)·아이브(여자)가 받았다. 특히 아이브는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글로벌 트렌드송('레블 하트')도 가져가며 3관왕을 안았다.

 

대부분 검정 옷을 입고 검정 추모 리본 등을 갖춘 그룹들은 상을 받으면서 웃음을 거의 짓지 않았다. 대신 진중한 표정으로 애도의 말을 전했다. 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는 "재난을 겪은 분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 마음, 능력이 된다면 (희생자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초반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호스트로 나선 배우 박보검은 시상식 시작 전 "이번 사고로 소중한 삶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마'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은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 음악이 주는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고, 무대를 통해 위로를 건네고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마'는 피해자를 위한 지원을 통해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CJ그룹과 '2025 마마 어워즈'는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 달러(약 38억원)를 기부한다.

 

이날 무대는 화재를 떠올리게 하는 불꽃 연출을 제외한 것을 비롯해 화려함은 되도록 덜어냈다.

 

특히 미야오와 베이비몬스터는 자신들의 노래 가사 중 '번(burn)'과 관련된 부분을 모두 없앴다. 미야오는 '버닝 업'의 '버닝 업' 대신 '턴 잇 업'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위 고 업(WE GO UP)'에서 '불을 지필 거야 번 잇 업, 번 잇 업'을 '날아오를 거야 고잉 업, 고잉 업(Going up, going up)'으로 각각 변경했다.

 

트레저도 '아이 원트 유어 러브' 무대에서 '번 잇(burn it)' 부분을 아예 부르지 않았다.

 

'마마 어워즈'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이 역시 엄숙한 분위기로 치러진다.

 

홍콩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28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와 실종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K-팝 업계를 비롯 전 세계에서 복구를 위한 기부와 위로 등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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