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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한화가 부담하는데…부산불꽃축제 23억원 용역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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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9 10:29:59 수정 : 2025-11-29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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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시의원 "기업·지역 상생 위해 재구조화해야"

한화그룹이 100억원이 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산을 모두 부담하는 반면, 부산불꽃축제에 23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2)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함께 멀리'라는 경영 철학 아래 사회공헌 사업으로 매년 100억원 규모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연합뉴스

한화그룹은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과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31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에는 39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부산시 예산 23억원에다 유료 티켓 판매수익과 협찬금 등 16억원을 더해 행사를 치렀다.

시민 혈세인 시 예산 23억원은 한화그룹에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됐다.

한화그룹이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100억원이 넘는 통 크게 기여하면서 부산불꽃축제에는 용역비로 23억원을 받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서울불꽃축제는 애초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시작했고, 부산불꽃축제는 계약 관계로 불꽃 연출만 맡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행사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같은 기업이 주도하는 행사인데도 서울은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부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계속 치러진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고, 일부 시민들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도 한화그룹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기업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산시와 한화, 시민이 함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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