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정부의 ‘주 69시간’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로 사망한 고(故) 장덕준씨 어머니 박미숙씨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노동자 건강을 위협하는 근로시간 개편안 관련 유가족·전문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 52시간 이상 노동을 허용하는 정부 개편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씨는 “술·담배 할 줄 모르는 건강한 습관에 태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29일 석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18 단체는 우원 씨가 예고한 사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5·18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가운데 1곳인 5·18 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일부 회원을 서울경찰청 앞으로 보내 석방된 우원 씨를 광주까지 안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원 씨가 전두환 일가의 비리를 폭로해 온 만큼 전씨 일가 추종 세력에게 방해받을 수 있다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9일부터 미국을 경유하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에 나서면서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민주의 파트너, 공영(共榮)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대만에서 29일 정오(현지 시간) 출발해 9박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는 계기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다. 차이 총통은 미국 뉴욕에 29일 오후 3시쯤 도착해 교민 만찬을 가진 뒤 30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