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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6853억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판매 호조와 메모리의 선방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1523억원을 29.8% 상회했다. 매출은 79조14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했다. 순이익은 8조2229억원으로 21.74% 늘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갤럭시 S25 효과'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2025-04-30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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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다 고통스러운 ‘이 병’ 술이나 액상과당, 고기류 선호 등 식습관이 변하면서 통풍 환자가 매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세계일보가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해 받은 ‘통풍 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에만 55만3254명에 달했다. 2019년 46만2279명보다 10만명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통풍 환자는 지난해 14만4467명으로 5년 전(11만1677명)보다 3만명 넘게 늘어나며 중장년층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풍은 요산이 많이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요산은 우리가 먹은 음식에 들어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된 후 생기는 노폐물이다. 대개 소변이나 소화액, 땀, 타액 등으로 배설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유난히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요산이 축적돼 통풍이 나타날 수 있다. 딱딱하게 굳은 요산 덩어리가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손끝, 귀끝에 발병하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강병주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2025-04-30 0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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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산업용 조리기 사용 의혹’ 백종원 수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업용 금속으로 만든 조리도구를 식품용 금속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진 뒤 경찰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고, 사건을 더본코리아 주소지인 강남경찰서로 이송할 예정이다. 백씨는 2023∼2024년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으로 표면이 마감된 금속(STS304 표면마감 NO.1)으로 만든 조리도구를 사용하며 식품용인 것처럼 안내하는 배너와 인증서를 게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배너에는 ‘안전성 검사를 마친 장비’라는 문구와 함께 금속의 포스코 인증서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포스코 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용 적합성 인증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고발인 주장이다. 표시광고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오인 2025-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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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교황 하고 싶다…내 넘버원 선택” 새 교황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며 농담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 선출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 그게 나의 1순위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는 가톨릭 신자도 아닌 데다 두 번의 이혼을 거쳐 세 번이나 결혼했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묻자 트럼프는 “나는 선호하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뉴욕이라는 곳에 아주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뉴욕의 추기경은 티모시 돌런 추기경으로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교황 후보는 아니다. 지금까지 미국 출신 교황은 한 번도 없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파 인사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2025-04-30 0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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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발의된 '전장연 방지법'…“무관용"vs"입법권 남용" 출퇴근 시간대 집회나 시위로 다수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의 이른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지난 21일 전장연이 1년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며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과도한 시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한편에선 국회의원이 입법 권력을 남용해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협하고 사회를 갈라치기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29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 명단에는 그동안 전장연의 행태를 비판해온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현행법상 철도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일반적 금지 규정은 있으나, 출퇴근 시간과 같이 통행량이 집중되는 때 열차운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별도의 처벌 근거가 없다. 개정안은 출퇴근시간대를 포함한 특정 시간 구간에 집회·시위 등으로 2025-04-30 0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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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딥페이크 피해” 유인… 성착취물 만든 무서운 10대 10대 청소년 A양은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얼굴로 만든 딥페이크(허위영상물)가 텔레그램에서 떠돌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A양은 이 남성을 통해 문제의 텔레그램 채팅방 운영자와 다른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다. 운영자는 A양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을 줘야 유포를 멈추겠다고 했고, 다른 피해자 역시 사진을 넘겨야 이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경찰 수사 결과 A양에게 처음 메시지를 보낸 남성과 채팅방 운영자, 피해자는 모두 동일인이었다. 서로 다른 계정으로 A양에게 접근해 속인 것이다. 텔레그램에서 ‘판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B(17)군은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를 성착취의 굴레로 끌어들였다. A양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분류됐다.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일탈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던 A양이 ‘5명을 낚아 오면 해방해 주겠다’는 B군 지시에 따라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고 유인했기 때문이다. A양처럼 협박으로 범행에 가담 2025-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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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5월 1일 선고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를 다음달 1일로 지정한 것을 두고 법조계에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이 심리에 속도를 낸 것은 사법부 결정이 정치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주류인데, 기각·파기환송·파기자판 세 가지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각각 제기되고 있다. ◆이례적 신속 선고, 추측만 무성 29일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 사건의 심리 기간, 선고 시점 등을 두고 대법원 결정에 대한 여러 관측이 제기된다. 우선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에 대한 상고를 기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원합의체로 회부해 본격 심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선고일정이 공지된 것은 결론이 간단하고 명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근거한다. 또한 물리적으로 파기환송 등 결정을 내리기에 시간이 부족했다는 관측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 고법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선고기일이 빨리 잡혔다. 이런 케이스는 처음 본다”며 “상고 기각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30 0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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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에 ‘환멸’ 홍준표…“더 정치하다가는 추해질 것”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탈락 후 스스로 30년 정치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9일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같은 날 대선 경선 ‘4강’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에게 밀려 탈락한 후, 자연인으로 돌아가 살겠다며 정계 은퇴를 알렸다. ‘조기졸업’이라는 표현과 함께 홍 전 시장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제 부담 없이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5선 국회의원에 경남도지사 그리고 집권여당 지도부를 두루 거치며 보수 진영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것과 비교했을 때, 단출한 마지막 인사를 전한 홍 전 시장은 ‘당심’에 환멸을 느낀 것처럼 보였다. 홍 전 시장이 “3년 전 윤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당심에 2025-04-30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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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신고 당시 KISA측 기술·피해지원 거부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정황을 인지하고도 24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늦장 신고’를 한 데 이어, 신고 당시 KISA의 피해지원서비스·후속조치 지원 등 일체의 기술적 지원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SKT가 해킹 피해가 알려지는 것을 최소화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키웠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29일 KISA로부터 받은 SKT 신고자료에 따르면, SKT는 지난 20일 KISA측에 해킹신고를 할 당시 ▲피해지원 서비스 ▲후속조치 지원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개인정보제공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개인정보제공 등 일체의 기술 지원을 전부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KISA측은 해킹신고가 접수되면 각종 피해 지원을 위한 전문가의 조력 등 각종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지만, SKT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을 모두 거 2025-04-29 1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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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결혼에 위장전입까지… ‘꼼수 청약’ 무더기 들통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등 40곳(약 2만6000가구)의 주택 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해 이 같은 공급질서 교란행위 390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으며, 추후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계약 취소(주택 환수) 및 10년간 청약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점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직계존속 위장전입’으로 243건(62.3%)에 달했다. 본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허위의 주소지로 전입신고해 청약하는 ‘청약자 위장전입’ 유형이 141건(36.2%)으로 뒤를 이었으며 ‘위장 결혼 및 이혼’, ‘위조 및 자격조작’, ‘불법전매’는 나란히 2건(0.5%)씩 차지했다. 적발 사례 중에서는 신혼부부 특공 부적격 사유를 만회하기 위해 혼인관계증명서상의 혼인신고일을 위조한 후 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존재했다.이번에 적발된 교란행위는 2023년 하반기(154건)와 지난해 2025-04-30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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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임박 의대생… 과반은 “수업 복귀 원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유급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수업 복귀 의향을 묻는 익명 설문조사에서 의대생 절반 이상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29개교는 25일부터 수업 복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24곳의 결과를 취합한 결과 조사 대상(1만1889명)의 56.7%인 6742명이 복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현재 수업 참여율은 30% 정도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찬성률이다. 설문에 응답한 7673명만 놓고 보면 복귀 찬성 비율은 87.9%까지 올라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수가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수보다 2∼3배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의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복귀 여론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가 수업 복귀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일부 의대에서는 설문 결과를 오염시키기 위해 ‘일단 복귀한다고 답하라’는 조직적인 지시가 있 2025-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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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1억’ 부영, 공채 경쟁률 180대 1 부영그룹은 2025년도 직원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최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달 15∼25일 ‘건설 부문’과 빌딩 영업, 주택관리, 레저사업, 법률지원, 전산 등 ‘관리 부문’에 대한 채용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전산 분야의 경쟁률이 180대 1에 달했다. 건설 부문과 관리 부문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인 경쟁률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부문 경쟁률의 경우 지난해 10대 1에서 올해 20대 1로 올랐다. 관리 부문 경쟁률은 10대 1에서 45대 1로 뛰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1억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한 부영그룹의 활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인식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출산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 2025-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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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정전 사태 하루 만에 해소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일부 지역을 덮친 정전 사태가 하루만인 29일(현지시간) 해소됐다. 각 당국은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스페인 전력망 관리업체인 레드엘렉트리카(REE)의 시스템 운영 담당자 에두아르도 프리에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조사 결과 “사이버 보안 사고는 배제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이 전했다. REE는 스페인 남서부에서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건의 전력 생산 중단 사고를 확인했고, 이로 인해 전력 시스템이 불안정해져 프랑스와 전력 연결망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 역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은 배제했다. 안토니우 레이타우 아마루 포르투갈 정부 대변인은 CNN포르투갈과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에서는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이나 적대적 공격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없다”며 “스페인에서 발생한 전력 전송망 문제”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펠리페 6세 국왕까지 참석한 국가안보회의를 연 후 정전 원인을 규명하기 위 2025-04-30 0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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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수현, 수억대 손해배상 피소?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에 대해 광고주들이 거액의 손해배상 등 소송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소속사는 소송 제기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체 가운데 2곳은 최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이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각각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동부지법에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박성우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는 이들 업체 외에 다른 곳들도 추가로 소송을 추진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업체들은 김수현 측을 상대로 광고 계약을 해지하고 지급한 모델료 가운데 전부나 일부 반환을 청구하거나, 광고를 못하게 된 데 따른 손해배상 또는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소송가액은 회사별로 적게는 4억원에서 많게는 13억원 정도까지다. 업체들은 예정했던 광고 기간과 대상 지역 등에 따라 배상액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는 이날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가 확인되지 않 2025-04-29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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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3년 새 42건 거부권…이승만 정부 땐 '11년 45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재의요구를 하면서 권한대행으로서 8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됐다. 윤석열정부 3년 사이 행사한 거부권으로 치면 42차례가 되는 셈이다.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재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한 대행은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이날까지 8번의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권한대행 체제 엿새째인 19일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농업 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을 재의해달라고 요구한 게 시작이었다.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11월28일 국회에서 강행 처리했고 정부와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 대행은 2025-04-29 1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