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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반도 피스메이커 기대" 트럼프 "진전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를 위한 ‘피스 메이커’(평화의 중재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분명 큰 진전 이룰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 있던 동안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불안해졌다며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제가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스포츠에서 다른 선수를 돕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남북한 문제와 관련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함께 일했던 다른 한국 지도자들보다 당신(이재명 대통령)이 그 일을 해낼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이 대통령과 관련 “우리는 오 2025-08-26 0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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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은 군사 장비 큰 구매국…회담서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미국) 군사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사장비를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와 급유기, 전투기 등의 성능을 자랑하는 언급을 했다. 이는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입 확대 문제가 한미정상회담의 중요 의제 중 하나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8-26 0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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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학교 설립 위해 거리 나서는 장애학생 엄마들 서울 성동구 내 특수학교 성진학교 건립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거리로 향한다.김남연(사진) 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애학생 학부모들과 장애인 단체 등이 27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9월1일부터 12일까지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시의회 심의에서 성진학교 설립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장애학생 부모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진학교는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폐교 예정인 성수공업고등학교 부지에 2029년 문을 열 계획이다. 시교육청 행정예고 등 행정 절차는 대부분 끝났지만, 시의회의 의결이 남은 상황이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성진학교 설립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 통과 뒤 본회의 의결까지 이뤄지면 성진학교 설립이 본격화한다. 다만 교 2025-08-26 0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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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 인하·동결해야" 28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을 앞두고 국민 10명 중 8명은 소득 대비 국민건강보험료가 부담돼 보험료율이 동결되거나 내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2025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조사에서 내년 보험료율의 ‘동결’을 원한 응답자는 45.2%, ‘인하’는 35.1%로 둘을 합하면 80.3%에 달했다. 이는 2020년 조사 이래 최고치라고 한경협은 전했다.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19.7%였다. 인상률별로는 1% 미만을 원하는 이들이 10.2%로 가장 많았고, 1∼2%(6.5%), 2∼3%(2.0%), 3% 이상(1.0%)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1년 6.86%였던 국민건강보험료율은 2022년 1.89%, 2023년 1.49%가 올라 7.09%가 됐다. 지난해와 올 2025-08-26 0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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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공의 모집 ‘반타작’… 시니어도 기피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속속 마감되는 가운데,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 의료 공백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 ‘빅5’ 대형 병원은 모집 정원 대비 지원율이 70∼80%대인 반면, 비수도권 지역 주요 병원의 지원율은 50∼6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일수록 지원율이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니어의사’ 채용도 전남과 경남의 경우 목표 인력 대비 절반 이하로 채용을 완료해 지역 간 차이가 컸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하반기 전공의 지원을 마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소속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빅5’ 대형 병원에는 모집 정원의 70∼80%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수련병원의 모집 절차는 병원별 일정에 따라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 차 3207명, 레지던트 상급 연차(2∼4년 2025-08-25 1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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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 정치에 대한 불신 국제적으로 확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한미정상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정치상황을 '숙청 또는 혁명'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및 정치에 대한 불신이 미국 내에서, 또 국제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의심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강경 메시지까지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그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보여준 독재적 국정운영, 내란몰이, 사법 시스템의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 장악이 결국 미국의 눈에 '숙청'과 '혁명'처럼 비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시간이 흐르면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며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했다 2025-08-26 0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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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에 끌려가다 죽은 개…사건의 진상은 동물권보호단체인 ‘Care(케어)’대표인 김영환씨는 25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개(품종 러프콜리)를 전기자전거에 매달아 달리게 하다가 죽게 한 견주를 구속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은 근거를 들었다. 전기자전거에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개를 매달고 빠른 속도로 4㎞가량을 달리게 하면서 죽음에 이르게 한 견주 A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건의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25일 천안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입건된 50대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52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천 산책로에서 러프콜리 품종의 대형견을 자신의 전기자전거에 매달고 달리다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22일 밤 작성한 수의사 검안서에 따르면 질식사한 러프콜리는 치명적인 외상은 보이지 않고 혀의 청색증과 초크체인이 착용된 점으로 볼 때 초크체인(훈련용 목줄)에 의한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한 호흡곤란 상태에서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피를 쏟으며 헐떡거리는 개가 전기 2025-08-25 1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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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서 선박 구매하고 美서 건조하게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하고 일부 선박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일부 선박을 계약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에서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서 직접 주문하되 일부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건조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25-08-26 0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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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등 충남 4곳 호우주의보…보령에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26일 오전 2시를 기해 천안·아산·공주·청양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보령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2025-08-26 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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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상법’도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 주도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여야가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이달 초부터 이어온 대치 국면은 일단락됐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전날부터 진행했던 2차 상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범여권 의원들 주도로 종결한 뒤 법안을 표결, 재석의원 182명 중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이 찬성표를, 개혁신당 의원 2명은 기권표를 행사했다.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으나 의석수 부족으로 종결을 막지 못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7월 3일 통과한 1차 상법 개정안이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독립이사 도입 등을 명시했다면, 2025-08-25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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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前교정본부장 전화 압수…'빈방지시' 규명 차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의 25일 압수수색 대상에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서울구치소에 이른바 ‘빈방’을 확보하라고 지시해 정치인 수용을 준비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세계일보 취재 결과 내란 특검팀은 이날 박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신 전 본부장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특검이 브리핑에서 밝힌 압수수색 대상은 박 전 장관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이다. 앞서 박 전 장관이 계엄 당시 교정본부에 수용 여력 점검과 공간 확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계엄 상황에서 정치인 등을 수용하기 위해 서울구치소 등 특정 교정시설을 미리 비워두려는 것 아니냔 의혹도 불거졌다. 특검은 해당 의혹의 진위를 밝히고자 당시 교정본부를 총괄한 신 전 본부장을 상대로 압수수 2025-08-25 2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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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해야 완치”… 10년간 월수입 교회에 바친 60대 “목사님 말이라면 다 따라야 한다고 했어. 그렇게 10년 동안 돈이 들어오면 다 가져다 바쳤어.” 25일 서울 강남구 한 임대주택에 사는 오모(60)씨는 이렇게 말했다. 오씨는 성도가 5명 내외인 서울의 한 교회에 기초생활 수급비 등 수입 104만원을 다달이 전부 냈다. 목사 A씨는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살길’이라며 과도한 헌금을 요구했고, 목사 아내 B씨는 장애인활동보조사 자격을 얻어 오씨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했다. 지난해 4월에는 ‘기도와 헌금을 열심히 해야 병이 나으니 신앙심을 키우라’며 오씨의 복약을 막은 정황도 포착됐다. 오씨가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약을 거부하면서 목사 부부의 존재를 알게 된 정신건강복지센터 간호사가 장애인권익옹호센터에 신고하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 B씨는 활동비 부정 수급 등 이유로 장애인활동보조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결정권을 빼앗긴 채 돈을 갈취당했지만 오씨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저항할 수조차 없었다. 직업도 가족도 없이 모든 사회 2025-08-25 1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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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표심은 ‘김(金)’ 반탄 이탈표는 ‘장(張)’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투표 마지막 날인 25일까지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주자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2파전 속 찬탄파 표심은 김 후보로 흐르는 기류가 짙어졌으나 이로 인해 김 후보 지지를 거둬들인 반탄파 이탈표가 장 후보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망하는 분위기였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이 나오는 등 막판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날 제6차 전당대회 결선투표를 종료한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다. ‘한동훈 지도부’가 지난해 12월 붕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온 지 약 8개월 만에 새 정식 지도부가 출범하는 것이다. 모바일투표가 이뤄진 전날 최종 투표율이 39.75%로 집계되며 본경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2.24%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당내에서는 각기 다른 해석이 나왔다. 한동훈 전 대표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찬탄파 표심이 김 후보에게 2025-08-25 2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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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초반 10명 중 7명 연금소득 ‘0’ 정년퇴직을 했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못 받는 60대 초반 10명 중 7명 이상은 연금 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와 공적연금 수급 사이 ‘소득 공백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63세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가능한 2023년 기준으로 60~62세의 연금 수급률은 24.8%에 불과했다. 연금을 전혀 수급받지 못하는 비율은 75.2%였다. 반면 본격적인 국민연금 수령이 시작되는 63~64세는 69.9%로 무려 3배에 달했다.이른바 ‘소득 크레바스’로 불리는 이 시기는 빙하에 깊게 갈라진 틈처럼, 은퇴 뒤 공적연금 수급 때까지 소득이 끊기는 공백 구간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이런 제도적 과도기인 60~64세 연령대를 올해 처음 추가해 연금통계를 작성했다. 2023년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0∼64세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00만4000원이었다. 수급 금액의 비중은 25만~50만원 미만이 29.8%로 가장 컸 2025-08-25 1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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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는 아들 향해 격발…월 '640만원' 지원 끊겨 범행 인천 송도에서 자기 아들을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전처와 아들 양쪽으로부터 640만원의 생활비를 받다가 지원이 끊기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피의자 A(62)씨는 2015년 전처 B씨와 사실혼 관계가 청산된 후에도 B씨와 아들에게서 매월 총 320만원의 생활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를 유흥비와 생활비로 썼다.A씨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여간 두 사람으로부터 각각 320만원씩 매월 640만원가량의 생활비를 중복 지급 받았다. A씨는 이 사실을 숨기다 들통이 났고, B씨는 생활비가 양쪽에서 지급된 기간만큼 지원을 중단했다. A씨는 그럼에도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예금을 해지하거나 누나로부터 생활비를 빌려 생계를 유지했다. A씨는 생계 곤란에 빠지자 B씨와 아들이 경제적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아무런 대비를 못 하게 만들었다는 망상에 빠지기 시 2025-08-25 14: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