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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세종서 나흘 만에 체포 대구에서 스토킹 해오던 여성의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로 살해하고 세종시로 달아났던 피의자가 나흘 만에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14일 오후 10시 45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한 노상에서 이 사건 피의자 A(40대)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범행 발생 직후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세종과 충북 청주에서 수색과 추적을 계속했다. 검거 장소는 A씨 지인의 창고 앞이었으며,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도주 과정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세종시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충북 충주로 도주했다. A씨는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등)로 입건돼 최근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았다. 당시 경찰은 피해 여성 안전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025-06-14 2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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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인수 입장 바꾼 트럼프…韓철강 '엎친 데 덮친 격'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인수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국 철강업계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50% 관세’에 이어 일본제철의 경쟁력 강화로 미국 시장에서 더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게 됐다.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이 국가안보협정(NSA) 체결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US스틸 인수를 둘러싼 안보 우려를 충분히 경감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때 내려진 불허 명령을 수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월초 국가안보 위험 등을 이유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정부의 결정을 재검토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기존에서 180도 뒤바뀐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2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 2025-06-14 2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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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민석 총리후보 인사청문특위 구성…17일 첫 협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가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여야 간 첫 협의에 나선다.특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종배 위원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현·국민의힘 배준영 간사가 오는 17일 만나 향후 회의 일정 및 증인·참고인 채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에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이 참여한다. 이 위원장과 양당 간사 외에 민주당에서는 한정애·오기형·전용기·박균택·박선원·채현일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김희정·곽규택·주진우 의원이 내정됐다. 비교섭단체 몫에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내정됐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고,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 마무리해야 한다. 김 후보자의 심사 기한은 이달 29일까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초대 총리 후 2025-06-14 2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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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서 토요일 오후 규모 2대 지진 2차례 발생 휴일인 14일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22분께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께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두 번째 지진 계기진도는 경북 영덕군은 3, 영양군과 청송군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 기준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날 발생한 것까지 포함해 총 87회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22일 발생한 규모 3.8 지진이다. 2025-06-14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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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 처벌 대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전 관련 부처에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정부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대북 전단 살포를 진행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 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종합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관계 부처 협의 하에 항공안전관리법·재난안 2025-06-14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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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기 시작한 3특검… 국민의힘 "광란의 정치보복" 내란·김건희·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들이 본격적인 특검팀 구성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상대 진영 전체를 궤멸시키겠다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전날부터 광폭 행보에 나섰다. 조 특검은 전날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과 면담한 데 이어 경칠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방문해 1시간 이상 특검 관련 업무를 협의했다. 지금까지 계엄 사건을 수사하고 내란 재판을 수행해온 검경의 협조를 얻어 신속한 인력 구성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수사팀 구성은 사무실 선정이 완료되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내란 특검법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꾸려진다. 특검 1명, 특검보 6명, 파견검사 60명, 파견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이다. 이중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2025-06-14 1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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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석학도 '건보공단' 지지… '담배소송' 향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국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12년 만에 결론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에서 최종변론을 마친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사회에 이어 세계 석학들까지 건보공단에 지지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항소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해외 석학 등 전문가들이 담배회사와 소송을 진행 중인 건보공단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건보공단은 지난 12일 ‘2025년 국민건강보험 글로벌 포럼’ 중 담배 소송 특별 세션에 국내외 보건·법률·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해 공단의 담배 소송이 갖는 국제적 의의와 정당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고 12일 밝혔다. WHO 건강증진부 공중보건법 및 정책 부문 책임자인 벤 맥그래디는 기조연설에서 국제 담배 규제 원칙과 회원국의 책무를 강조하며 “한국의 담배 소송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미국 역시 법원이 담배회사의 기만적 행위 2025-06-14 1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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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12억이라고요?"… 집 없는 서울, 더 절망이 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빠르게 과열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단기간에 수억원씩 치솟았다.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까지 신규 입주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자이’ 전용면적 59㎡형 전세가는 최근 1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같은 면적의 전세 시세는 6억7743만원 수준이었다. 단기간에 5억7257만원이 급등한 셈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들썩’…서초·마포·송파 중심, 단기간 2억~3억원 ↑ 이 같은 급등세는 최근 입주가 마무리된 인근 대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소화되며 수요가 다시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는 주변 전셋값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서초구처럼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은 수요 회복이 빠르게 이뤄져 전셋값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2025-06-14 1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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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회원에 '먹통 사태' 사과한 오픈AI… "불편 끼쳐 사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Chat(챗) GPT’를 운영하는 미국의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장애 사태에 한국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오픈AI는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대한민국 표준 시간 기준 6월10일 오후 3시36분부터 6월11일 오전 7시까지 챗GPT와 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 증가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는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당수 서버들과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했다”며 “응답 속도 지연 또는 간헐적 오류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모든 서버의 정상 복구가 완료됐다면서, ‘유료 이용자’에게는 다음달 초까지 보상과 관련한 추가 안내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사 설립을 알리는 등 한국 시장 직접 진출로 우리나라 정부·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오픈AI의 사과는 소비자 여론을 적극 살피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챗GPT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 세계 주 2025-06-14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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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논의 연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자칫 전면전으로 비화할 조짐마저 엿보이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 문제를 논의할 유엔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할 유엔 회의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다. 마크롱의 발언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이 시작된 직후에 나왔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할 유엔 회의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로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표단이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없게 되었다. 마크롱은 “교통 문제 때문에 회의가 원래 일정대로 열리기 어려워졌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롱은 유엔 회의에서 여러 국가들의 ‘상호 인정 합의’를 추진하겠 2025-06-14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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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왜 안 되나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 전경호 부장판사는 지난 4월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간)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70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1985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친딸을 277회 성폭행하고, 딸을 임신시켜 낳은 손녀에게도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딸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첫 범행을 당한 이후 4번의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 A씨는 이도 모자라 자신과 딸에게서 태어난 손녀가 10살도 되기 전에 성폭행을 저질렀다. A씨의 딸은 자기 딸마저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게 되자 사회에 도움을 청했고, A씨의 천인공노할 범죄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처럼 친족성폭력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특성상 피해가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행법상 13세 이상 피해자인 경우 공소시효가 적용되고 있어 훗날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6-13 2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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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법 매우 잔혹”…여친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명문대 의대생 최모(26)씨가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5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범행 후에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거나 참회하는 등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주장하는 범행 동기는 납득하기 어렵고 달리 참작할 만한 사정도 없다”며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느꼈을 고통, 공포, 슬픔, 허망함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책임을 피해자와 가족에게 미루거나, 정 2025-06-13 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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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대통령 시계 찬다?…'디지털 굿즈' 6월 중 공개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디지털 굿즈’를 이달 중 공개한다.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아날로그 형태의 ‘대통령 시계’ 또한 제작한다.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이달 중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념품 ‘대통령 디지털 굿즈’를 공식 공개하고 배포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대통령 휘장과 서명이 담긴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 파일을 먼저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우선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을 배포한 후, 향후 실제 워치 페이스(시계 화면)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파일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디지털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고 연결되는 감각적인 소통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민주권이 손안에서 구현되는 시대, 그 상징을 국민 일상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굿즈는 대통령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 2025-06-13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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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유통 과정 불분명한 품목, 투명성 높여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유통 과정이 불분명하거나 불투명한 품목들에 대해서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둔 이재명 대통령에 발맞춰 김 후보자도 식품 물가 잡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밥상 물가안정 경청 간담회’를 주재하고 “과거처럼 기업의 판매가를 가격 규제 형식으로 막 내리누를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우리 사회와 시장의 합리화 방향에서 고쳐가야 하는 것”이라며 “생활물가 문제는 여야도 없고 대선의 승패도 없고 보수 진보가 없는 문제다. 바로 여야가 협력해 머리를 맞대고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배달 중개수수료 문제에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윤석열정부의 자율규제는 실패했다”며 “이미 배달 중개수수료에 대한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2025-06-13 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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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이란군 고위급 20명 이상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 두 명은 로이터에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혁명수비대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야의 골람알리 라시드 사령관 등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이번 공습으로 숨진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전직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2016년부터 보직을 맡아왔다. 그 역시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에 입대했다. 혁명수비대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대공 사령관도 사망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이스라엘은 그를 자국 영토에 대한 공습을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해왔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밤 정보국은 혁명수비대 공군 고위 지휘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지하 지휘 센터에 집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25-06-13 21: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