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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추경호 영장'에 시정연설 보이콧…李대통령에 "범죄자" 국민의힘은 4일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에게 "(시정연설장에) 들어가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정부를)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탄압이고 정치보복"이라며 "작은 명함 5장을 돌렸다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일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시정연설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대신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전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규탄대회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은 시정연설차 국회 본청 건물에 들어오는 이 대통령에게 항의하면서 "범죄자 왔다, 범죄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후 "이재명식 정치탄압 폭주정권 규탄한다" 등과 같은 구호  2025-11-04 10: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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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계엄 뒤 첫 회의 ‘계엄 안건’ 없었다 [심층기획-국가경찰委 새판 짜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나가기 바랍니다.” 윤용섭 국가경찰위원장은 지난해 12월16일 열린 국가경찰위원회(국경위) 정기회의 종료 직전 당부 말씀을 통해 “최근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경찰조직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이 언급한 ‘국가 비상사태’란 12·3 비상계엄을 말한다. 당시 경찰 지휘부인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이 한꺼번에 구속(2024년 12월12일)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이날 국경위 회의는 계엄 사태 이후 처음 열린 것이었다. 그러나 계엄을 거론한 건 윤 위원장의 이 당부가 전부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선포 당시 경찰 상황 등에 대한 논의는 위원들 사이에서 한마디도 오가지 않았다. 경찰의 민주적 통제를 위해 운영 중인 국경위가 12·3 계엄 국면에서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다. 3일 국경위 회의 자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계엄 이후 거의 2주 만에 열  2025-11-03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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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재판중지법 중단’ 요청… 與, 전격 철회 더불어민주당이 3일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 결정을 발표하기 전 당과 대통령실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에게 법안 관련 의견을 구했고,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게 중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의사가 확인되면서 대통령실과 당은 이날 오전 재판중지법 추진을 중단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당의 사법 개혁안 처리 대상에서 재판중지법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을 정쟁의 중심에 끌어넣지 않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재판중지법과 관련해 대통령은 더 이상 정쟁에 끌어들이지 않고 우리가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  2025-11-04 0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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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외교 원로' 김영남 사망…평창올림픽때 대표단장 방남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쳤다"고 부고를 전했다.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부전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다.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의 장례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결정에 따라 국장으로 치러진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남 업무를 맡았던 김영철·리선권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 사망 때는 장의위원회에 포함됐었다. 조문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5일 오전 9시  2025-11-04 0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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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대영 "'빚투'도 레버리지의 일종…적정 수준서 투자해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빚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를 두고 "그동안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빚투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그는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부동산, 예금, 시가총액 높은 10종목의 투자 수익률을 10년간 비교하니 주식시장이 훨씬 나았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주는 가치주 등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좋고 정부도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코스피가 4천 포인트를 넘어선 이유로는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상법 개정 등 주주가치를 보장하는 노력이 국내외에서 일관되게 지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 나아가는 좋은 국면에 들어갔고,   2025-11-0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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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엔 추웠지만 점차 추위 풀려…낮 최고 14∼21도 4일 아침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곳곳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웠다. 추위는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강원 철원(김화)은 영하 2.6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2.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서울은 5.5도, 인천은 5.4도, 대전은 4.4도, 광주는 7.1도, 대구는 4.7도, 울산은 6.3도, 부산은 11.6도 등 주요 도시 최저기온을 보면 예년 이맘때 최저기온보다 약간 낮은 곳이 많았다. 지난 2일께부터 추위를 일으킨 대기 상층 찬 성질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압골에 지원받아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대륙고기압도 이동성고기압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13도, 낮 최고기온이 16∼22도겠으며 6일은 각각 4∼13도와 18∼2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 입동(立冬)인 7일은 아침 기온이 더 올라 5∼  2025-11-04 0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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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음김치에 반해 잔뜩 포장해간 UAE 대표단…“어떤 재료 들어갔나” 레시피도 물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볶음김치에 빠져 대량으로 포장까지 해간 사실이 전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초청국 자격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다. 왕세자가 묵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다. 무려 460평(1540㎡)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왕실과 대표단은 호텔 한식 메뉴 중 볶음김치를 특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볶음김치를 본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호텔 측은 대량 진공 포장해 대표단에게 선물로 줬다. 호텔 한 관계자는 “대표단 측에서 ‘어떤 비밀 재료가 들어가냐’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담당 직원이 ‘정성(a lot of heart)’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안다”면서 “직원 모두가 정상 외교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아난티는 UAE를 비롯한 5개국에서 정상 숙소   2025-11-04 0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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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장 초반 4,210대 약보합…코스닥도 하락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4,210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13%) 하락한 4,216.25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내린 912.78이다.  2025-11-04 0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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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엔비디아 최첨단칩 타국에 안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경우 수출 없이 내수로만 돌릴 것이라는 구상을 밝혀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녹화돼 2일 방영된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와 주말을 보낸 플로리다주에서 2일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가진 기내 회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에게 중국으로 최첨단 반도체들을 팔도록 허락할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대중국 AI 반도체 판매에 관해 “우리는 그들(중국)이 엔비디아와 그 문제를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소 여지를 남기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그러나 곧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최첨단에 관한 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AI반도체 가운데) 최첨단은 미국 말고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국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가운데 최  2025-11-04 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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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돌연변이 ‘흰까치’ 발견…“길조 중 길조” 제주에서 돌연변이 ‘흰까치’가 발견됐다. 3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의 한 과수원에서 흰까치가 목격됐다. 흰까치는 멜라닌 색소 일부 부족으로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는 돌연변이로, 루시즘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 까치를 일컫는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새는 멜라닌 색소의 완전한 결핍으로 빨간색의 눈과 전신이 완전 하얀색을 지닌 알비노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갖는다. 앞서 지난 8월 3일에는 제주시 이호동의 한 조경원에서 같은 증상을 보인 직박구리 한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흰까치는 일반 보통의 까치와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라며 “희귀한 돌연변이이자 과거에는 길조 중의 길조로 여겨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11-03 13: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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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정당 사칭 ‘노쇼’ 거점도 캄보디아… 일당 무더기 적발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군부대와 정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69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가정보원 등과 협력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소재 범죄단지를 급습, 조직원 114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총책과 조직원 등 18명을 현지에서 추격 중이다.경찰청은 지난해 말 강원경찰청을 노쇼(거래 불이행) 사기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관련 사건 560건을 배당했다. 이들은 군부대와 정당 당직자,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철물점 등에 전화한 뒤 공사에 필요한 곡괭이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 상품대금을 선 입금하게 하고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사기를 벌였다. 강원경찰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범죄조직 거점으로 특정하고 인터폴, 국정원 등과 공조해 현지 콜센터를 급습, 주요 피의  2025-11-03 1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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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맞고 희소 신경질환… 법원 “정부가 피해 보상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소 신경질환으로 추정되는 장애가 나타난 남성에게 국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양순주)는 A씨가 ‘예방접종 피해 보상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2021년 3월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후 약 10시간 만에 발열, 구토, 근육통 등 이상반응을 겪었다. 대학 병원에 입원한 A씨는 다음달 16일 급성횡단성척수염 등의 임상적 추정 진단을 받고, 이후에도 전신경직 등의 증상을 겪다 2023년 최종적으로 길랭·바레증후군 소견을 받았다. A씨는 피해 보상을 신청했으나 질병청은 심의기준상 ‘백신과 이상반응의 인과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거부했다. 다만 관련성 의심질환 지원사업 대상에 해당한다며 진료비 2654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소송을 제  2025-11-03 22: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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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A 간 헤그세스 “韓·美 DMZ 공동 수색작전 보고 감명” 3일 오후 4시32분 경기 파주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의 주한미군기지 캠프보니파스 헬기장. 주한미군 UH-60 헬기 4대가 착륙했다. 헬기에서 내린 미군과 경호원들은 현장 곳곳을 확인했다. 현장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가 이어지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탑승한 헬기가 곧이어 착륙했다. 남색 정장 차림의 성조기 문양 행커치프를 꽂은 헤그세스 장관은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대장),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대장) 등 지휘관들과 헬기에서 내렸다. 곧이어 영접을 나온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짧게 대화를 나눴다. 안 장관이 “피곤하진 않냐”고 물었고, 헤그세스 장관은 “괜찮다”고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안 장관과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에서 만나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바로 JSA를 찾아 1시간가량 판문점 일대를 둘러봤다. 안 장관은 JSA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비무장지대(DM  2025-11-03 2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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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당정 대미투자 특별법 추진” 野 “합의문 없는 백지외교” 여야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전후로 이어진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슈퍼위크’의 득실 및 후속조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미 관세협상을 비롯한 에이펙 관련 성과를 극찬한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당내 특위 설치도 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합의문이 없는 백지 외교’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이러한 여야 공방은 11월에 이어질 여야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당 회의에서 “경주 에이펙이 역대급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며 “이제 에이펙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당 차원에서 가칭 ‘에이펙 및 관세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에이펙 성과가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내   2025-11-03 2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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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선언, 최소목표 달성” 평가속 “한·중회담 실질 결과 안보여” 미국, 중국이 관세를 두고 가파른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담은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것은 한국의 외교적 역량을 발휘한 성과라는 평가다. 향후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회담에서 오고 간 협의 내용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강하다.전문가들은 3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에이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보호무역 기조가 거센 가운데 자유무역 정신을 담은 경주선언을 이끌어낸 것을 두드러진 성과로 꼽았다. 7년 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에이펙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으로 진통 끝에 공동선언을 마련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에이펙의 기본정신으로 꼽히는 자유무역이 성명문에서 다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동성명서 5항을 보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라는 표현이 나  2025-11-03 21: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