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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동료 여성 BJ 폭행 장면 생중계…20대 여성 입건 경기 부천역 인근 길거리에서 인터넷 생방송 도중 동료 여성 BJ의 얼굴을 향해 포크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인터넷 방송 BJ A(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10분쯤 부천역 인근 길거리에서 동료 BJ(30대·여)씨를 향해 포크를 휘둘러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범행 장면은 A·B씨와 현장에 있던 다른 유튜버들의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B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귀가 조치시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추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6-05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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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성큼… 전국 30도 안팎 더위 현충일인 6일 전국적으로 초여름 같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18.8도, 대전 19.4도, 광주 19.3도, 부산 21.6도 등으로 아침부터 20도 안팎 수준으로 기온이 올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3도, 강원 강릉 31.4도, 속초 30.9도, 경북 포항 28.9도, 대구 28.6도, 부산 27.2도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를 넘고 내륙 일부 지역도 30도 가까이 오르는 더운 날씨가 나타났다.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는 데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상에는 일사효과가 더해져 공기가 달궈진다. 6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은 서풍이 불어 들면서 이번 주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최고기온 25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2023-06-05 2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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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최강욱 강제수사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55) 의원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주거지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도 수사관을 보내 최 의원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20분쯤 의원실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등 의정활동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최 의원은 오전 10시48분쯤 의원실로 출근하며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며 “이런 식으로 장난치는 것은 이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그의 가족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자료가 유출·전달된 구체적인 경로와 관련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 자료가 최 의원과 MBC 기자 임모(42)씨, 야권 성향 유튜버 심모씨, ‘더탐사’ 출신 서모씨 등을 차례로 거쳐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2023-06-05 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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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노태악·선관위원 전원 사퇴하라” 국민의힘이 5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9명 전원 사퇴를 촉구하며 ‘아빠 찬스’ 선관위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거부했던 기존 결정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은 수사 의뢰 초읽기에 나서며 두 기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관위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채용비리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노 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노 위원장 사퇴를 요구해 온 것에서 전원 사퇴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이어 국민의힘은 “선관위는 독립성과 중립성 뒤에 숨지 말고 감사원 감사를 즉각 수용하라”며 “국민을 배신한 선관위는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조직을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연일 선관위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국민의힘은 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의 연루설을 제기하며 전선을 넓히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선관위 2023-06-05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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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수출에 64조 지원… 제조업만큼 키운다 세계 15위 수준의 서비스 수출을 제조업만큼 키우기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 64조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한류 콘텐츠와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활용해 현재 연간 1300억달러 정도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 수출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2000억달러(세계 10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2023∼2027년 수출 금융 ‘역대 최대’ 64조 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서비스 수출 정책·지원체계 혁신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콘텐츠·관광, 보건의료, 디지털 분야의 수출 활성화 방안도 함께 공개됐다. 추 부총리는 “서비스 수출 세계 15위에서 10위의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업 수출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서비스 수출은 1302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2023-06-05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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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일당 공소장 변경… “4895억 배임”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사건 재판부가 공소장의 배임 혐의 액수를 변경해달라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액수는 ‘651억원+α’에서 489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의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 등 검찰의 추가 수사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문재인정부 당시인 2021년 11월 검찰 1차 수사팀은 대장동 일당을 기소하며 최소 651억원의 손해를 공사에 끼쳤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예상 택지개발이익을 평당 분양가 1500만원 이상에서 1400만원으로 축소해 전체 이익이 4898억원에서 3595억원으로 줄고, 지분 절반을 가진 공사가 차액(1303억원)의 최소 절반을 손해 봤다는 계산이었다. 반면 윤석열정부 출범 후 새로 꾸려진 수사팀은 2023-06-05 2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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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 한상혁, 尹과 법적대응 본격화 TV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점수 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에 대해 법원이 다음 주 심문을 진행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강동혁)는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12일 오후 2시30분으로 잡았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법원이 집행정지 인용을 결정할 경우 한 전 위원장의 직은 유지된다. 한 전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업무와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지난달 2일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3월11일 TV조선 반대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같은 해 4월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가 적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3일 당시 한 위원장 면직을 위한 청문 2023-06-05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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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후 현장 대혼란”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 이후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거부·취소 비율이 이전보다 5배 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랫폼 업계는 비대면 진료 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닥터나우, 굿닥 등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일평균 진료 요청 건수는 8000건, 1∼4일 일평균 요청 건수는 6500건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한 1∼4일 진료 요청 이후 의료진이 진료를 거부·취소한 비율은 50%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1%에서 약 5배 폭증한 것이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비대면 진료는 초·재진이 모두 허용됐다. 하지만 이달 시범사업부터는 재진을 원칙으로 하고 초진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재진 여부 확인을 위해 의무기록을 검토해야 하는 등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산협은 “의료기관은 온종일 진료 접수-시범사 2023-06-05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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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수출, 미중·반도체 의존 탈피…대상국 등 다변화 박차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수출 대상국과 품목 다변화에 팔을 걷어붙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수출 위기 극복 방안을 골자로 한 디지털 분야 해외 진출·수출 활성화 전략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로 무게 추가 이동하는 ICT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무형의 수출 유망 품목 육성, 신흥시장 개척, 디지털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3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ICT 분야 수출액은 하반기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ICT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 부진에 올해 3분기까지는 수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하지만,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규모 기술 혁신과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 강화 등 새로운 가능성도 동시에 엿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 정부는 수출 회복을 위한 주요 정책 2023-06-05 1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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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 대통령실은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존의 TV 수신료 통합징수 방식을 분리징수 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법령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국민제안심사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토상자원부에 다음의 사안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며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 전기요금 통합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권고의 근거로 삼은 건 지난 3월9일부터 4월9일까지 진행한 ‘TV 수신료 징수방식(수신료와 전기요금 통합 장수) 개선’ 국민참여토론 결과다. 강 수석은 “총 투표수 5만8251표 중 약 97%에 해당하는 5만6226표가 통합징수 방식에 대한 개선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게시판을 통한 댓글 자유토론에서는 6만4000여건의 의견이 제기됐는데 3만8000여건이 ‘수신료를 폐지해야 한 2023-06-05 1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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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자녀 특혜 채용' 선관위 수사요청서 작성 착수 감사원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직무감찰에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나섰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관위가 감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일단 선관위에 공문을 두세차례 보낸 다음, 끝내 응하지 않으면 바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수사요청서 작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현재 선관위는 경찰 수사와 국민권익위 조사, 국회 국정조사는 수용하겠지만 헌법 97조와 국가공무원법 17조 등에 따라 감사원 직무감찰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지난 1일 선관위에 직무감찰을 위한 자료 요청 공문을 보냈다. 선관위는 조만간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공식 공문을 감사원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23-06-05 14: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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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프다'…정유정, 긴급체포 당시 꾀병으로 응급실행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은 체포 직후에도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 “다른 사람이 시켰다”는 등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 초기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체포 직후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응급실에 갔지만 ‘꾀병’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건 긴급체포된 이후 닷새 만이었다. 그는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새벽 긴급체포됐고, 계속 허위 진술을 해가며 범행을 부인하다 같은 달 31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자백했다. 특히 긴급체포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결국 꾀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동기를 묻는 수사당국에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나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라고 둘러댔다. 또한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해 이 말이 기사화되기도 했 2023-06-05 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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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돈봉투' 수수 의원 추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수수자로 지목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에 속해 있던 의원 10여명에 대한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녹취파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수자 군으로 좁힌 의원들의 동선을 확인해 교차검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검찰은 전당대회가 임박한 2021년 4월 28∼29일 이틀간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최대 20명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말 국회사무처에 이들의 출입 자료 임의제출을 요청했지만, 국회사무처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등 정식 절차를 거쳐 달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기존에는 검찰이 소수 인원에 대해 구체적 혐의와 함께 자료를 2023-06-05 1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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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여름 더위 계속…서울 최고 28도·대구 30도 이번 주(5일~11일)는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화요일(6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수요일(7일)부터 토요일(10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 기간 서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은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며 평년(최고기온 25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1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3~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8~20도, 인천 17~19도, 춘천 14~17도, 대전 16~19도, 광주 17~20도, 대구 17~20도, 2023-06-05 1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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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리 발사장 움직임 계속…발사체 운반·설비 이동 군사정찰위성 1차 발사에 실패하고 2차 발사를 준비 중인 북한이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설비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3일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 사진을 분석해 새로운 움직임이 관측된다고 5일 보도했다. 동향이 포착된 곳은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이다. 지난달 31일 있었던 1차 발사는 기존 발사장에서 3㎞가량 떨어진 해안에 건설된 신규 발사장에서 진행됐다.분석에 따르면 발사체를 옮기고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설비인 이동식 건물이 발사 패드 중심부로 이동한 상태다. 이 건물은 발사대를 뜻하는 갠트리 타워와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장소인 주처리 건물 사이 바닥에 깔린 140m 길이의 선로를 따라 오가며 작업한다. 이 건물은 지난달 29일 위성사진에선 갠트리 타워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갠트리 타워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으로 2023-06-05 14: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