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이 55%의 진화율을 보이는 가운데 23일 아침 일찍부터 진화 헬기 2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장비 101대와 진화인력 326명을 투입해 밤새 지상 진화에 집중했으나 급경사지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20㏊(헥타르·1㏊는 1만㎡)다. 총 화선 길이 2.25㎞ 중 1.24㎞를 진화해 진화율은 55%다. 당국은
가수 성시경이 후배 규현의 신보를 듣던 중 눈물을 흘렸다. 최근 전 매니저의 거액 횡령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음악을 통해 억눌린 감정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을 통해 ‘성시경과 함께한 리스닝 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지난 20일 발매된 규현의 새 앨범 ‘The Classic’ 전곡을 함께 감상했다. 세 번째 트랙 ‘Goodbye, My Frien
채팅 앱으로 여성이라며 접근한 이로부터 2000만원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던 한 60대 남성이 경찰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6일 오후 강동구 천호동 일대 순찰 중 로맨스사기 피해 남성을 발견하고 2000만원 금전 피해를 예방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맨스스캠은 이성적 관심을 가장해 호감을 얻은 뒤 금전, 투자 등을 요구하는 사기 범행이다. 기동순찰대는 순찰활동 중 휴대전화를 들고 두리번거리는 등 수상 생동하는 60대 남
갤럭시XR 써보니…‘보는 맛’은 합격, ‘노는 맛’은 예고편 [이동수는 이동중]
“엄마! 세상이 무서워, 나를 바꾸고 싶어”…‘이것’ 변경, 줄 잇는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수능 국어 ’17번 정답 없다” 이어 “3번 정답 2개”…교수들의 잇따른 주장에 평가원 결정은?
돌연 공연 취소…‘보컬의 신’ 김범수, 충격 투병 소식 전했다
“66.3명→7.9명→170명”…이번 겨울, ‘이것’ 방심하면 큰일 납니다
“5억→2억” 실제 사례 속출…와르르 무너진 서민들
‘54세’ 이서진, 여가수와 연애 깜짝 고백…“여배우는 동료, 여가수는 스타”
“KF-21이 전투 못 한다?”…예산·무장·KAI 리스크 터졌다 [박수찬의 軍]“방위사업청은 보라매(KF-21) 첫 양산의 2028년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하여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2026년도 국방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며 방위사업청에 3개의 부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 중 하나가 KF-21이었다. 국회가 공개적으로 부대의견을 명시할 정도로 K
‘오키나와 일본 아니다’라는 中 도발…오키나와의 생각은? [지금, 옛 것]최근 일본을 향한 중국의 두드러진 도발 양상 중 하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이 발단이었다.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보는 중국으로서는 별개로 인식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총리의 인식을 용납할 수 없다. 중국, 대만을 다른 나라로 보는 것에 맞서 일본과 다른 오키나와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비슷
[설왕설래] 난각 번호 논란 2017년 유럽에서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 유통이 드러난 데 이어 그해 8월 국내산 친환경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비자가 달걀 생산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이듬해 난각 번호가 도입됐다. 달걀 껍데기, 즉 난각에 6자리(생산농가번호 5자리+사육환경 1자리)로 표시됐는데, 20
[기자가만난세상]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제가 아니라 한국인인 당신이 발표를 해야 했네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평의회에서 만난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국제정치 분야 석학인 그는 2025년 세계민주주의포럼 패널로 나와 한국을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1년 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회와 국민이 막
[세계와우리] 원잠을 보유할 준비는 됐는가 한국이 드디어 ‘핵잠수함’을 갖는다. 시작은 다소 기묘했다.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잠수함용 연료 공급을 요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라고 답했다. 관세와 동맹 현대화로 한국을 압박해 오던 미국은 핵잠수함 건조에 흔쾌히 동의했다. 핵잠수함이 이렇게 쉽게 가져도 되는 무기인가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흐름
[기후의 미래] 빌 게이츠에 실망한 진짜 이유 “20년 전만 해도 나는 기후변화에 관해 책을 쓰기는커녕 공개 석상에서 강의할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기후변화에 대한 내 관심은 에너지 빈곤이라는 문제를 고민하다 생겼다. … 우리는 10억여 명의 사람들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과 그중 절반가량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나는 또한 기술 찬양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