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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있는 美쇠고기 4년7개월만에 시중 유통 임박

입력 : 2008-08-05 11:56:23 수정 : 2008-08-05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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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프 "청와대ㆍ총리실도 주문..정육점ㆍ식당에 납품" 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하는대로 곧 시중에 일부 유통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육류수입업체 네르프에 따르면 네르프가 지난달 29일 들여온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1.47t 중 LA갈비ㆍ갈비(Chuck Short Rib)ㆍ늑간살ㆍ양지 등 4개 부위 1.35t에 대한 검역증이 5일 발급된다.

네르프는 검역증을 받으면 갈비 부위 중심으로 2개 박스 분량(약 60㎏)을 곧바로 인수해 정육점과 식당 등에 소량씩 판매할 방침이다.

청와대와 총리실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각각 15㎏ 가량씩을 빠르면 이날 납품할 계획이라고 네르프는 전했다.

이종경 네르프 대표는 "이번에 들여온 1.47t에 대해서는 이미 주문을 다 받은 상태로 주로 정육점이나 식당 위주이며 일반인 주문도 있었다"며 "가격은 100g당 1천500-1천700원 선으로 돼지고기 삼겹살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단 60㎏ 정도를 미리 인수해 샘플 형식으로 소량씩 배달하고 나머지 물량은 정밀검역중인 안창살에 대한 검역증이 발급되는 이달 중순께 한꺼번에 인수, 여러 부위를 섞은 세트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네르프는 또한 추석 전에 배편으로 180t 가량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며 네르프 외에도 이네트와 제니스, 에이미트 등 다른 육류 수입업체들도 갈비 등 뼈있는 미 쇠고기를 이달 중으로 수입,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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