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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생활고에… “아이고 골머리야”

입력 : 2009-04-17 10:36:45 수정 : 2009-04-17 1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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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두통환자 늘어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스트레스성 두통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팀은 경기가 좋았던 2006년과 경기불황이 시작된 2008년의 두통 환자를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거나 심리적, 신체적으로 과도한 긴장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두통은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발병 원인은 아니지만 원래 있던 편두통을 악화시키거나 이 때문에 약물 남용,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음주, 흡연 등을 증가시켜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긴장형 두통 환자는 2006년 1339명에서 2008년에는 1866명으로 39.4%가 증가했다. 편두통 환자도 2006년 3969명에서 2008년 4687명으로 19.5%가 늘어났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30?50대의 경우 두통환자가 2006년 858명에서 2년 후인 2008년에는 1056명으로 23.1%(198명)나 증가했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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