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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장난감 8.8%서 위해물질

입력 : 2009-07-30 02:22:12 수정 : 2009-07-30 0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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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시 발달·생식기능에 악영향… 인형이 최다 일부 어린이 장난감에서 장기간 노출 시 발달기능이나 생식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장난감, 유아용품 등 17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벌인 결과 1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노출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로, 하루 섭취허용량(70년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양) 이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발달·생식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제품은 유아용 완구(딸랑이, 삑삑이, 오뚝이)와 어린이용 인형(동물인형 포함)이었다. 어린이용 인형의 경우 조사대상 21개 제품의 절반 정도인 10개 제품에서 가소제 3종이 허용수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유아용 완구는 22개 중 3개 제품이 허용수준을 넘었다. 플라스틱 장난감, 놀이용 매트 각 1개 제품도 문제가 됐다. 해당 제품을 빨거나 먹는 행위는 물론 피부 접촉만으로도 가소제에 노출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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