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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 어린이 간식은 와플과 찐빵, 호떡

입력 : 2009-09-24 10:11:47 수정 : 2009-09-24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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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치킨강정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간식 가운데 나트륨의 함양은 치킨강정이, 당은 와플·찐빵·호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1개 시도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간식 24품목 420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은 100g당 평균 373㎎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 가운데 나트륨을 가장 많이 함유한 품목은 치킨강정(평균 464㎎), 햄버거(〃443㎎) 등의 순이었고, 김밥(〃239㎎)이 가장 낮았다.

 이번에 조사한 간식 중 꼬치 1개와 떡볶기 큰 것 4개를 먹을 경우 나트륨 양은 1935㎎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일일 나트륨 섭취 목표량으로 정한 2000㎎에 근접하는 양이다.

 당은 100g당 평균 4.9g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검출된 품목은 와플·찐빵·호떡(〃17.6g), 붕어빵·호두과자(〃17.4g), 꽈배기·도넛(〃13.9g) 등의 순이었다. 꽈배기 2개를 먹으면 WHO의 당 섭취권고 수준인 일일 50g의 절반 수준인 28g을 섭취하게 된다.

 식약청은 “나트륨이나 당을 장기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심장질환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나트륨·당을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조리법과 식습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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