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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종이컵 조심"..발암물질 검출

입력 : 2009-11-10 15:30:51 수정 : 2009-11-10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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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생산되는 종이컵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랴오닝성 품질기술감독국이 최근 선양과 다롄(大連) 등 관내 11개 지역 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이컵 등 95개 일회용 제품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선양의 뤼위안(綠源)사가 제조한 종이컵에서 발암물질인 형광 표백제가 검출됐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10일 보도했다.

형광 표백제는 세포 변이를 초래하는 물질로, 식품 용기 사용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하루 100만 개 이상의 종이컵을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종이 컵 이외에도 종이용기와 팝콘 컵 등 다양한 일회용 용기를 판매하고 있다.

위생 당국은 햇볕에 비췄을 때 파란색을 띠면 발암 물질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에서 랴오닝성 내 21개 업체가 생산하는 물티슈와 냅킨 등 일회용 종이용품 가운데 33.3%가 불합격 판정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일회용 종이용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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