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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늘고 천식·아토피 줄어

입력 : 2010-02-08 00:17:09 수정 : 2010-02-08 0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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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환경성 질환자 분석 주요 환경성 질환 가운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주요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는 759만명이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분석한 ‘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의 2008년 유병률은 인구 1만명당 1034명으로 2002년(631명) 이후 연평균 6.4% 증가했다. 2007년과 비교해도 8.7% 증가한 수치다.

천식 환자는 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2008년에 484명으로 2002년 423명에서 조금 늘었지만 최근 3년간(2006∼08년)을 보면 2006년 495명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484명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천식은 10세 미만이 39.4%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은 15.9%였다. 경남(578명)은 천식 환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아토피 피부염 진료환자도 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2002년 237명에서 2008년 228명으로 조금 감소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알레르기질환 진료환자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 악화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기후, 온도변화에 이들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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