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는 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2008년에 484명으로 2002년 423명에서 조금 늘었지만 최근 3년간(2006∼08년)을 보면 2006년 495명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484명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천식은 10세 미만이 39.4%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은 15.9%였다. 경남(578명)은 천식 환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아토피 피부염 진료환자도 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2002년 237명에서 2008년 228명으로 조금 감소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알레르기질환 진료환자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 악화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기후, 온도변화에 이들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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