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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 영역별 형평성 조정…평이하게 접근 땐 풀수있게 출제”

관련이슈 2010 수능 시험

입력 : 2009-11-13 00:09:30 수정 : 2009-11-13 0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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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헌 출제위원장 문답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가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능시험의 난이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는 12일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은 난이도 조정에 역점을 뒀고 탐구·제2외국어는 영역별 형평성을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시험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했고 EBS 강의내용과 연계 정도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반적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같이 제공되므로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조정하고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

-난이도가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 때와 어떻게 다른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문제였다. 언어, 외국어는 지난 6,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거나 쉽도록 고려했다. 수리는 쉽게 출제되도록 검토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 전체 평균점수가 낮아 한두 문제만 잘 찍어도 표준점수가 높아지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아랍어는 고교에서 전혀 안 배우다 보니 다른 과목을 이수한 학생도 아랍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체제로는 수정하기가 어렵다. 각 외국어 영역 위원들이 전부 모여서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충분히 연구한 뒤에 해결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올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있나.

“전부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 수밖에 없지만 새로움, 특이함 등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평이하게 접근하고 풀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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