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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보성중학교에서 신종플루 단체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 중 3명한테서 부작용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이들은 접종을 받은 직후 열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다 2명은 증세가 가벼워 양호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보호자와 함께 귀가했고 나머지 1명도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이달 초·중순 2차례 가정통신문을 보내 무료 단체 예방접종 신청을 받으면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달걀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인 사람, 과거 계절플루 예방접종 후 알레르기나 신경이상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람 등은 접종을 받지 않도록 당부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백신을 맞은 어린이 2명이 호흡곤란으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곧 회복했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했다.

지난달 시작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약 170만건 이뤄졌으며, 이 중 호흡곤란, 고열, 메스꺼움, 국소반응 등 부작용 보고가 접수된 사례는 190여건이다.

이번 주말까지 추가로 접종을 받을 인원은 80만명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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