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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원장 “MBC 방송편성 자유 침해 없을 것” 감사원은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하 기관인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등 4개 기관 본감사에 착수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문진 감사와 관련, “방통위 기관운영감사를 하면서 그 산하기관인 방문진도 감사하게 되는 것”이라며 “감사 과정에서 방송 편성의 자유나 독립을 침해하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방문진이 MBC 최대 주주로서 경영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문진의 MBC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지 MBC를 상대로 직접 감사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날 공공기관 방만 경영 실태 개선을 위해 주요 공공기관 132곳과 자회사의 경영 실태를 종합 점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올해 감사 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율 시정하도록 했던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개선 노력이 부족한 기관에 대해선 경영진을 문책하거나 감사 책임자를 교체토록 권고하고 감독 기관의 책임도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핵심 국책사업을 사업 단계별로 상시 점검해 불합리한 사업 추진과 예산 낭비 등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dawn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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