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전화 안받은 후진타오, 盧 前대통령과는 수차례 통화

靑 “中통화 잘 안해” 해명 무색… 빈약한 대중외교 다시 도마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가 무산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후 주석과 세 번 이상 전화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는 “중국이 원래 전화로 정상들과 전화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청와대 해명과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명박 정부의 빈약한 한·중 관계가 다시 비판을 받게 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 통화 추진과 관련해 “사실 우리가 4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하고 전화통화를 하자고 했을 때 중국과는 통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그렇다고 중국을 빼놓을 수가 없어 예의상 (전화통화 요청을)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한 소식통은 이에 대해 “정부는 중국 정상이 외국 정상과 통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후 주석과 5차례 이상 전화통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노 전 대통령은 후 주석과 3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나, 최소 세 차례의 공개 통화와 두 차례 이상 비공개 통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2003년 5월 2일 후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자(북한·미국·중국) 회담 결과를 논의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에 따라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해 8월21일에도 통화해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협의했다. 또 2006년 7월21일 통화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사태와 관련한 한·중 협력 강화와 외교적 해결 원칙을 논의했다.

김청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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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두리 고마워'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은퇴 소식에 누리꾼들이 한 마음,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부터 2월 1일 현재까지 포털사이트에는 차두리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차두리 고마워'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는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끝으로 차두리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특히 차두리의 마지막 은퇴 경기인 호주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누리꾼들은 '차두리 고마워'를 검색어에 올리며 그 마음을 대신했다.

    차두리는 이번 아시아안컵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며, 후배들을 도왔고 그 결과 준결승이라는 아쉬우면서도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차두리는 결승전에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잦은 크로스를 선보이며 호주 수비진들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또한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2001년부터 14년 동안 달고 있었던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