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대선 결과 하루 만에 보도…5년 전과 대비

당선자 이름 언급 않고 논평 없이 전해

북한 매체가 남한의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사실을 결과 발표 하루만인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내외신 보도에 의하면 지난 19일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고 한다"고 한 문장으로 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별도의 논평도 덧붙이지 않았다.

북한이 이같이 하루 만에 우리 대선 결과를 전한 것은 5년 전과 대비된다.

북한은 지난 2007년 12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자 이듬해 2월 대통령 취임식이 지나서까지 새 정부 출범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제16대 대선까지는 선거 2∼3일 후에 결과를 보도하고 간단한 논평을 곁들였었다.

2002년에는 대선 이틀 뒤인 12월21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노무현이 당선되고 한나라당 이회창이 패했다"며 "이것은 6·15공동선언을 반대하고 반공화국 대결을 고취하는 세력은 참패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까지 곁들여 보도했다.

첫 정권 교체가 이뤄진 1997년에는 대선 사흘 뒤인 12월21일 김대중 당시 당선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외신과 남조선 방송은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됐으나, 앞으로 대통령 당선자 앞에는 풀기 어려운 많은 과제들이 산적돼 있다고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992년에도 대선 사흘 뒤인 12월2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논평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처음 언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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