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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4천억들여 7성급 호텔·레이싱 서킷 들어선다

입력 : 2013-02-19 19:01:06 수정 : 2013-02-19 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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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비용만 4천억원 규모, 명품 브랜드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 참여

영국계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영종도에 7성급 호텔과 레이싱 서킷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클럽의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이날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 매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영종도 인천대교 서쪽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1143번지 일대에 66만m² 규모의 토지를 오는 8월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토지 매입 가격은 아직 협상중이지만 3.3m² 당 2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돼 총 비용이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킷과 호텔, 라이프스타일 클럽은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예정인 5km의 서킷 조감도. /사진=웨인그로우 파트너스
▶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6년까지 인천 영종도에 서킷과 7성급 호텔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클럽 건설을 발표했다.
▶ 라이프스타일 클럽은 인천 영종도 인천대교 서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투자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건설하는 라이프스타일 클럽에는 220개의 객실을 갖춘 7성급 호텔이 국내 최초로 건설되며 5㎞의 ‘FIA 그레이드 1’ 서킷과 컨퍼런스 시설, 상가, 레저공간 등이 들어서게된다.

라이프스타일 클럽의 건설에는 이탈리아의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F1 레이싱 팀 ‘윌리엄스’가 참여하며 럭셔리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적인 요소로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2달 전 제안을 받고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들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모터스포츠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키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슈퍼카 제조사인 람보르기니와 F1 레이싱팀인 윌리엄스가 힘을 합쳐 독특한 컨셉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인천이 이 유일무이한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장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계 자금 56%, 아시아 계열 자금 20%, 미국과 중동 자금 24%로 구성된 투자회사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첨단기술,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등 4개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글·사진=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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