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4천억들여 7성급 호텔·레이싱 서킷 들어선다

토지매입비용만 4천억원 규모, 명품 브랜드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 참여

영국계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영종도에 7성급 호텔과 레이싱 서킷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클럽의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이날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 매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영종도 인천대교 서쪽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1143번지 일대에 66만m² 규모의 토지를 오는 8월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토지 매입 가격은 아직 협상중이지만 3.3m² 당 2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돼 총 비용이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킷과 호텔, 라이프스타일 클럽은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예정인 5km의 서킷 조감도. /사진=웨인그로우 파트너스
▶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6년까지 인천 영종도에 서킷과 7성급 호텔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클럽 건설을 발표했다.
▶ 라이프스타일 클럽은 인천 영종도 인천대교 서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투자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건설하는 라이프스타일 클럽에는 220개의 객실을 갖춘 7성급 호텔이 국내 최초로 건설되며 5㎞의 ‘FIA 그레이드 1’ 서킷과 컨퍼런스 시설, 상가, 레저공간 등이 들어서게된다.

라이프스타일 클럽의 건설에는 이탈리아의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F1 레이싱 팀 ‘윌리엄스’가 참여하며 럭셔리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적인 요소로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2달 전 제안을 받고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들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모터스포츠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키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슈퍼카 제조사인 람보르기니와 F1 레이싱팀인 윌리엄스가 힘을 합쳐 독특한 컨셉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인천이 이 유일무이한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장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계 자금 56%, 아시아 계열 자금 20%, 미국과 중동 자금 24%로 구성된 투자회사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첨단기술,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등 4개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글·사진=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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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