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타고 번지던 양양 산불…큰 불길 잡아<연합>

8일 낮 12시2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모 요양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번졌으나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1시40분께 큰 불길은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소방차 10여대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양양군청은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리는 등 480여명의 진화인력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불이 난 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초속 12~18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어 헬기가 제때 뜨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의 한 관계자는 "불이 난 지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1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진화작업 중"이라며 "연기가 남아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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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500만달러···넥센, MLB 포스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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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츠월드DB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넥센은 20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강정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강정호를 영입하겠다고 제시한 최고응찰액은 500만2천15달러(약 55억원)다.

    넥센은 "내부 논의 끝에 대한민국 야수로는 최초의 도전이 되는 이번 포스팅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역대 포스팅시스템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아울러 올해 포스팅에 나선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좌완 투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최고 응찰액 200만 달러를 받아들인 뒤 한 달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SK에 잔류했다.

    역시 좌완 투수인 양현종은 기대보다 크게 낮은 포스팅 금액(150만달러 추정)을 받아들고 숙고 끝에 KIA 구단의 수용 불가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강정호는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야구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정호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받게 된다. 이후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넥센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