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풍타고 번지던 양양 산불…큰 불길 잡아

입력 : 2013-03-08 13:59:48 수정 : 2013-03-08 13:59: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8일 낮 12시2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모 요양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번졌으나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1시40분께 큰 불길은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소방차 10여대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양양군청은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리는 등 480여명의 진화인력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불이 난 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초속 12~18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어 헬기가 제때 뜨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의 한 관계자는 "불이 난 지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1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진화작업 중"이라며 "연기가 남아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