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초·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해 10월 11일과 지난 1월 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자신들을 쳐다보거나 담뱃불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집단폭행해 A(29)씨 등 3명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실신해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마구잡이 폭행을 계속한 이씨에게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자기들끼리 '동대문식구파'라고 이름 붙인 폭력조직을 만들어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조폭 행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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