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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장경아·김부선, 연예계 성상납 발언 '논란'

입력 : 2013-03-23 15:10:21 수정 : 2013-03-23 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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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들의 성상납 발언이 이어지면서 루머로만 떠돌던 '연예인 성접대'의 진위논란이 뜨겁다. 

신인배우 장경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 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은 연말까지 띄워둘 거임"이라며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 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장경아의 글은 성 상납 대가로 인기와 돈을 차지한 일부 여자 연예인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김부선과 사유리는 성접대를 거절해 보복조치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부선은 한 종편 방송에서 "한 소속사 대표가 직접 전화해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며 술접대를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면서 "당시 현실이 처참하고 가난하고 어린아이가 있어 잠깐 흔들렸지만 안 갔다. 처참하고 비참했던 건 '그때 갔어야 했나, 그럼 조금 나아졌으려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과거 성접대 제의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사유리는 같은 방송에서 "성상납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며 "그런 제의를 받은 적 있지만 나는 'X소리 말고 꺼져라'라고 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 동료들을 언급하며 "친구들 중 대부분이 소속사 사기를 당했다"며 "비자 발급과 높은 출연료를 제시해 소속사 계약을 했지만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면 출연료조차 주지 않았다. 심지어 새벽에 프로그램 캐스팅 문제를 빌미로 술집에 불려 나가기도 했다"고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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