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일본의 인기 아이돌 걸그룹 AKB48이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주간실화는 지난 8일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상장 대기업의 임원이 절대 익명을 조건으로 AKB48 멤버들의 성접대 현장에 대한 폭로를 인용한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임원은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 회의에 참석한 후 고급호텔에서 열린 친목회에 참석했다가 AKB48 멤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당시 친목회에 참석했던 AKB48 멤버들은 교통비를 포함해 1회당 15만엔(한화 약 165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익명의 임원은 3년 전 AKB48 멤버들과 난교 파티를 했고, 당시 파티에 탐석한 AKB48의 리더 격 멤버의 몫인 30만엔(약 330만원)을 포함해 총 130만엔(약 1400만원)을 지불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보도에 대해 AKB48 소속사 측은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이에 AKB48의 팬들은 “있을 수 없는 일”, “보도 자체로 충격적이다”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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