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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도요타 86, 美 튜닝업계서 가장 주목받는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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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1-08 08:26:16 수정 : 2013-11-08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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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튜닝 전시회인 ‘2013 SEMASHOW(세마쇼)’에서 크라이슬러 짚 랭글러, 사이언 FR―S(도요타 86), 포드 머스탱, 포드 F시리즈가 올해의 주목받는 차로 선정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5일 개막한 세마쇼는 200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신제품이 전시됐으며 2500개의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튜닝회사들은 각자 자신의 독특한 차를 선보였다.

세마쇼의 진가는 튜닝을 통해 똑같은 차가 없다는 것. 올해에 주목받는 차로 선정된 4종 역시 쇼에 참가한 튜닝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차로 구성됐다.

▶ JK어드벤처가 튜닝한 크라이슬러 JEEP 랭글러.

크라이슬러의 짚 랭글러는 전통적으로 튜닝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다. 2차 세계대전에 군사용으로 개발돼 이후 민간에 보급된 차로 ‘지프’라는 이름의 원조다. 미국에서는 험로를 통과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높이거나 서핑보드를 싣고 캠핑장비를 장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짚을 튜닝한다. 올해도 짚과 관련된 튜닝카는 곳곳에서 볼 수 있었으며 남쪽 전시장에 마련된 4륜 구동 전시장에서는 짚이 주류를 이뤘다.
▶ 사이언 FR-S, 국내에선 도요타 86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떠오른 차가 바로 사이언의 FR―S다. 도요타가 기획·설계하고 스바루가 생산하는 이 차는 무게중심이 낮은 박서 엔진과 경량화 차체가 특징이다. 개발 초기부터 튜닝을 고려해 기본적인  옵션만 장착해 판매하며 좀 더 고급옵션을 장착한 모델은 스바루가 BRZ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FR―S는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각종 튜닝 부품이 공급되면서 튜닝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픽업트럭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미국에서 포드의 F시리즈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올해도 역시 F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튜닝은 인기를 끌었다. 픽업트럭 F시리즈는 종류에 따라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화물을 적재하는 등 다양한 종류로 튜닝 됐다.

포드의 머스탱 역시 주목받는 차로 선정됐다. 쉐보레의 카마로와 함께 역시나 단골손님이다. 미국 머슬카로 불리는 이 차들은 대를 이어서 차를 소유하며 튜닝한다. 지금도 1960년대 머스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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