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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베이비부머 단기간 준비 연금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노후준비가 미흡한 ‘5060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해 단기간에 연금을 쌓을 수 있는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로 보험료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소득 보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감안해 ‘일부일시납제도’ 등 보험료 납입을 보다 유연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부일시납제도는 보험료의 일부는 목돈으로 내고 일부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월 일정액을 납입할 수 있는 제도다. 보험료 납입 기간도 10년, 15년, 20년납의 전형적인 틀에서 탈피해 2년에서 9년까지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퇴직이나 조기 은퇴로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되면 남은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은 노후준비가 부족한 베이비부머가 단기간에 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교보생명 제공
조기퇴직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연금을 앞당겨 받을 수도 있다. 정년연장으로 연금이 당장 필요치 않으면 연금 개시를 연기할 수 있으며 특정 기간에 집중되도록 연금액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경우 보험료 납입 연기나 종료 후 해약 없이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 간병상태가 지속되면 2배의 연금액이 나오는 ‘장기간병연금 전환’도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또 고액 가입자를 위해 월 보험료가 30만원을 넘으면 ‘보너스’를 적립해준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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