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외과는 출혈, 통증, 흉터가 적은 복강경·로봇수술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복강경과 로봇수술은 배에 0.5∼1㎝의 구멍을 뚫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한다. 기존에 복부를 절개하고 진행한 위암·대장암·간암·충수염·식도암·췌장암·탈장 등 소화기질환을 복강경과 로봇으로 수술하면 환자에게 이점이 많다. 주위 장기나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고, 환자의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 기간도 단축된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소화기외과 분야의 수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암·간암·대장암 등 이른바 3대 소화기암의 수술 후 사망률이 낮아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2년도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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