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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올해 메이저리그 첫 삼중살 성공

입력 : 2014-04-18 11:21:58 수정 : 2014-04-18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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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로드리게스는 생애 두 번째 삼중살 희생양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첫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이 나왔다.

뉴욕 양키스 내야진이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완벽한 삼중살을 완성했다.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 탬파베이 션 로드리게스는 상대 왼손 선발 C.C. 사바시아의 142㎞짜리 싱커를 잡아당겼다.

3루 베이스 바로 앞에서 수비하던 양키스 3루수 얀거비스 솔라테는 공을 포구한 뒤 빠르게 베이스를 밟고, 2루수 브라이언 로버츠에게 빠르게 송구했다.

로버츠도 바로 1루수 스콧 사이즈모어에게 공을 넘겼다.

사이즈모어가 한번 땅에 닿은 공을 정확히 포구하면서, 양키스는 한꺼번에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양키스는 2013년 4월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년여 만에 삼중살 수비에 성공하며,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시즌 첫 삼중살을 잡는 진기한 기록도 썼다.

당시에도 양키스 투수는 사바시아였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대부분 타자가 평생 단 한 번도 경험하지 않는 삼중살을 두 번이나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2012년 8월 17일 펜웨이파크에서 치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삼중살 타구를 쳤던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불운을 겪었다.

탬파베이는 팀 창단 후 3번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는데 이 중 두 개가 로드리게스의 타석에서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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