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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與, 재난청 운운 말고 구조에 전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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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0 14:08:06 수정 : 2014-04-20 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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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정부여당에서 재난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지금은 재난청 신설 등 사후방안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당면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모든 전력을 기울어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여객산 침몰사고 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정부여당은 사후에 있을 대책을 벌써 강구할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일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새벽 피해자 가족들의 청와대 행진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해 "피해가족들은 오늘 새벽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과는 달리 지체되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에 분노하며,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게 가로막혀 현재 다시 진도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피해가족들을 진압하거나, 제지하는 그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경찰 본연의 업무인 질서유지를 벗어난 그 어떤 행위는 모두 월권이자 피해자들을 억압하는 행위이다. 경찰은 자중하고 사고현장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업무에만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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