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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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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2 10:18:21 수정 : 2014-04-22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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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매도한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인 권모(41)씨는 "사실과 다른 글을 SNS에 올려 피해를 입었다"며 권은희 의원을 포함, 19명에 대해 정보통신망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진정인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권은희 의원 등 피 진정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라며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권은희 의원이 지목한 당사자들은 실제 실종자 가족이며 해당 사진은 조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권은희 의원은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권은희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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