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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고급펜션 사용 물의, "군청에서 소개해 하루만 잤다"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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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2 10:33:38 수정 : 2014-04-22 17: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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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따라 급히 진도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휴양지인 삼별초 공원내 고급 한옥펜션에 숙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8일 진도군 의신면 삼별초공원 내 펜션인 한옥체험관에서 1박했다고 22일 총리실 등이 확인했다.

삼별초 공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개장한 휴양지이다.

현재 이 펜션에는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정부측 인사들이 사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 체육관 바닥에서 잠을 설치는 것에 비해 1박 10만원짜리 진도내 최고급 숙박시설에 머문 것 자체가 고위 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처신이 아니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실측은 "고급 펜션이 아니라 농촌체험관"이라며 "진도에 3박4일 머물면서 하루는 체험관, 이틀은 군수실 간이침대에서 자고 세종시로 올라왔다"고 해명했다.

또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자 군수실에서 체험관을 소개해줬다"고 덧붙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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