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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꼭 쥔 시신 발견…사망 1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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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4 11:30:31 수정 : 2014-04-24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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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오전 11시 현재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 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선미 3층 수색을 벌여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선미 3층 격실에서 발견됐고 여학생 3명, 남학생 1명이다.

이들 중 1명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채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3명, 실종자는 139명이다.

현재 합동구조팀은 함정 260여 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0여 명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필사적인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팀은 그동안 수습된 시신 중 100구 가량이 4층 다인실과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발견된 점에 주목, 이날도 3층 선수와 4층 선수,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구조 현장에는 UDT와 SSU, 특전사, 해경, 소방, 민간업체 잠수부 등 700여 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 해저발굴단도 구조에 동참했다. 25일부터는 3300t급 미국 해군구조함 '세이프 가드'호가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고 해역은 파도 높이 0.5m, 풍속 4∼7㎧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오전 10시17분, 오후 4시38분, 오후 9시52분을 전후로 1시간동안 유속이 가장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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