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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신입경찰 4인방, 비틀즈 패러디 '눈길'

입력 : 2014-04-24 12:11:13 수정 : 2014-04-24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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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신입경찰 4인방의 비틀즈 패러디가 화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이하 너포위) 2차 예고편이 공개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게 될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지난 23일 '쓰리데이즈' 종영직후 '너포위'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실사와 만화를 오가는 1차 예고편 이후 등장한 이번 예고편은 사실 인터넷을 통해 먼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2차 예고편에는 신입경찰 4인방인 대구역 이승기와 수선역 고아라, 태일역 안재현, 지국역 박정민이 레전드 경찰인 서판석역 차승원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스펙타클하게 담겼다. 

특히 이들 4인방이 경찰서로 들어가기 위해 건널목을 걷는 장면은 비틀즈의 'abbey road(애디로드)' 앨범자켓을 패러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4인방을 마주한 차승원이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칠 건 딱 하나다. 니들은 절대 형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는 내레이션과 동시에 경찰들이 숨가쁘게 범인을 뒤쫓거나 격투하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공개됐고, 이어 '낙오될 것인가', '형사가 될 것인가', '운명은 그의 손에 달렸다'는 자막이 이어졌다.

그러다 차승원의 "싸움같은 데 절대로 휘말리지 마라", "나는 아무나 내 새끼로 안 키운다"는 멘트에 이어 출연진들 모두 총과 레이저건, 그리고 확성기 등을 들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 포즈를 취해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너포위'는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5월7일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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