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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랜턴’ 빛의 향연… 황홀한 여름밤

입력 : 2014-07-10 21:45:59 수정 : 2014-07-10 2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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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개원 25년… ‘렛츠 드림’ 야간 퍼레이드 공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내 놀이공원인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2일 개원 25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롯데월드는 ‘렛츠 드림(Let’s Dream)이라는 신개념 야간 퍼레이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축하 행사를 마련한다.

총 150억원을 투입해 2년간 제작한 렛츠 드림은 무대공연과 퍼레이드를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1회 공연에 15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다. 렛츠 드림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어드벤처 상공을 날아다니는 25개의 ‘플라잉 랜턴(Flying Lantern)’. 실내 파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30대의 무인센서를 통해 자동적으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 플라잉 랜턴은 다양한 색깔로 변화하며 공중을 떠다니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공연은 파크 전체가 어둠에 잠기면 어드벤처 중앙에서 20m 높이의 ‘매직 캐슬’이 솟아오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플라잉 랜턴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그리고 이 공연의 테마인 6개의 꿈이 현실이 되며 인어가 사는 바닷속 세상, 요술램프 지니가 선보이는 환상의 세계 등을 보여주는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간다. 렛츠 드림은 실감나는 공연을 위해 어드벤처 전체에 총 106대의 UV라이트를 설치했고, 퍼레이드 차량 외부는 250만개의 광섬유로 섬세하게 꾸몄다. 고객참여 프로그램도 강화돼 고객이 단순히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로서 연기를 해볼 수 있다. 렛츠 드림 공연은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30분간 한 차례씩 진행된다.

25주년 개원 기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1일 열리는 전야제 ‘스페셜 프라이데이 나이트’다. 밤새도록 롯데월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오후 10시30분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놀이시설 14종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힙합그룹이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DJ DOC’도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25주년 기념 사진전도 마련되고, 12일에는 비나리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할인행사도 빠지지 않는다. 롯데월드와 같은 나이인 1989년 7월생이면 13일까지 25년 전 가격인 1만3000원으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12일과 전야제가 펼쳐지는 11일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1661-2000

박창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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