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제25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부문별 1등 수상자 소감

입력 : 2014-07-14 22:07:59 수정 : 2016-07-15 15:23: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피아노 고등부 이한나


“이번 콩쿠르 본선 곡을 한 달 전에 바꿔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뜻밖에 큰 상을 받아 매우 기뻤습니다. 욕심을 내다 보면 결과가 오히려 안 좋을 때가 있어서 콩쿠르 전에는 늘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즐기자는 생각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큰 무대에서 여러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저로서는 가끔씩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연주자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피아노 고등부 성혜민

“우선 부모님과 할아버지·할머니와 선생님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상을 탄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없었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즐기면서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에 맞는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또 음악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바이올린 고등부 배서윤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많이 깨닫고 배운 계기가 됐습니다. 본선 곡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내기 어려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언제나 제 곁에서 힘이 돼주시는 부모님,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할아버지·할머니, 언제나 저를 성장시켜주시고 따뜻한 격려로 이끌어주시는 김현아 선생님과 남혜령 반주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자크 펄만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울리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내면적으로도 더 성장하는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올라 고등부 문나영

“그 어떤 콩쿠르보다 부담감이 컸던 세계일보 콩쿠르에서 1등을 해서 정말 기쁩니다. 예선 곡 바흐는 비올라에서 찾기 힘든 테크닉과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했고 본선 곡 바르토크 역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주 힘들게 연습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음악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소리,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김도연 선생님과 5년 동안 호흡을 맞춘 김지은 반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피아노 중등부 이다연

“본선에서 슈만 판타지를 연주했는데 내면의 진실된 감정들을 꺼내 연주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슈만의 절실한 감정들과 음 하나하나가 잘 어우러지며 세밀하게 표현되도록 많이 노력했는데 이번 무대에서 조금 더 노력했던 부분이 표현돼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정말 기뻤습니다. 아직 소리에 대한 조절과 노래 부분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족한 저를 많이 성장시켜주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김신경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이올린 중등부 위재원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국제 콩쿠르에서의 수상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들을 고쳐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곡마다 저만의 색깔과 노래를 표현하려고 했고, 본선 곡인 생상 협주곡은 제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며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시고 사랑과 가르침을 아낌없이 주시는 김남윤 교수님과 부모님께 보답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9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초청 독주회와 예고 입시를 열심히 준비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첼로 중등부 허고은솔

“우선 세계일보 콩쿠르에서 상을 받게 돼 행복합니다. 예선·본선 곡 모두 제가 평소 좋아하던 곡들로 구성돼 무대에서 더욱 집중하여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들께서 아마도 미흡하지만 제 이런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이번 콩쿠르를 계기로 제 부족한 점도 발견하였고 무엇보다도 자심감을 얻어 기쁩니다. 어릴 때부터 첼로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요. 하지만 무대에서 청중의 박수를 받을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면서 저만의 색깔을 내뿜는 연주자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비올라 중등부 박유민

“이번 콩쿠르는 개인적으로는 준비 기간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것만큼 연주하고 이렇게 좋은 결과도 얻게 돼 기쁘고 뜻깊은 콩쿠르였습니다. 좋은 소리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좋은 시간이었어요. 제가 편안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늘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반주자 선생님과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