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며 지지율 격차가 좁혀져 한때 위기감이 돌기도 했으나 당의 총력 지원에 힘입어 무난히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나 당선인은 이날 저녁 11시께 당선이 확실시되자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 당선인은 당선 첫 소감으로 "동작 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나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선거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주민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들은 것이 선거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했던 게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번 선거가 주는 메시지는 여야가 싸우지 않는 정치, 서로 이기려는 정치를 지양하고 덧셈의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에 들어간다면 국회가 좀 더 국민 속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 또 우리 지역, 동작구의 발전에 힘쓰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정치적 의미를 평가하자면
▲정치권에서의 끼리끼리 연대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없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정치공학적 논리에 대해서는 주민들께서 판단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함께 경쟁한 노회찬 후보에게 한마디
▲열심히 하셨고,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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