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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소기업 정책 기술금융 강화 초점”

입력 : 2014-08-22 18:48:50 수정 : 2014-08-22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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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기업인과 오찬
“中企정책 기술금융 강화 초점” 재보선 후 첫 민생 현장 행보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금융기관이 보신주의에서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기술금융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 지역 중소기업인과의 오찬에서 “담보부족 때문에 자금조달을 못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제품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기술금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기술금융을 적극 취급하는 은행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들도 담보대출 위주의 보수적 대출 관행과 사고만 안 나면 된다는 보신주의를 극복해 금융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부산행은 7·30 재보선 이후 첫 민생현장 방문이다. 오찬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 및 제도개선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수출 준비, 해외 마케팅,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저도 정상외교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해 부산시로부터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 상인과 환담에서 “앞으로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물 융·복합 가공 등 관련 연구개발(R&D)를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업이 단순히 잡는 어업인 1차산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 부문과 접목해 6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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