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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옛도심 거리, 춤·노래로 들썩들썩

입력 : 2014-08-26 20:36:55 수정 : 2014-08-26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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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열번째 도깨비난장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옛도심은 거리예술로 들썩인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는 26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와 시계탑사거리에서 ‘민족예술제 - 울산도깨비난장’과 ‘제6회 울산마당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울산도깨비난장은 29일 개막한다. 70여명이 참가하는 거리 난장 퍼레이드와 탈춤 한마당이 펼쳐진다. 탈춤한마당에는 내드름연희단과 소리공작소 동해누리, 타악퍼포먼스 새암, 태화루 예술단 등 울산지역 예술인 100여명이 참여한다.

‘광대들, 여름 사이 가을’이라는 주제로 울산마당한마당이 열리는 30일부터는 마당극과 춤, 인형극,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 30분에는 마당극단 결의 마당극 ‘고추관아 게 섰거라’가 오후 7시에는 대구지역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마당극 ‘그녀가 뿔났다’가 펼쳐진다.

거리춤 한마당과 별무대 음악콘서트, 버스킹공연 등도 거리를 수놓는다. 거리춤 한마당에서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예술가들이 현대무용과 다양한 춤을 보여준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카페꾸미기와 참여설치 미술전도 펼쳐진다.

31일 오후 5시 30분에는 목포 극단 갯돌의 마당극 ‘뺑파전’이, 오후 6시에는 한국 최초의 부토무용수 서승아의 ‘人에게 묻다’ 춤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한국미술예술인총연합의 퍼포먼스와 서승아의 ‘꽃없는 화병’ 춤 퍼포먼스, 극단 갯돌의 마당극 ‘품바품바’가 공연된다.

난장 퍼레이드와 마당을 나온 인문학 콘서트, 갤러리 작품전시, 다양한 아트마켓도 중구 문화의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모든 거리예술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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