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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증가… 아이들 키 크는 데 걸림돌

입력 : 2014-08-26 19:37:45 수정 : 2014-08-26 1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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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캡쳐

국내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성조숙증환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만4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조숙증 환자 수를 기록했고, 전북 지역은 2009년 424명에서 2013년 1784명으로 5년새 약 4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돼 사춘기에 접어드는 증상이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에 걸리면 10세 이전에 키가 갑자기 크다가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덜 크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체중조절이 필수이며, 고열량식을 줄이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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