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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82분…마인츠, 하노버와 무승부

입력 : 2014-09-01 08:03:25 수정 : 2014-09-01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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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25)이 선발로 나서 82분을 소화했으나 팀은 정규리그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14-2015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하노버와 0-0으로 비겼다.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축구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자철은 선발로 나서 후반 37분 데반테 파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그러나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구자철은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4일 SC파더보른과의 정규리그 첫 경기 등 세 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구자철은 전반 15분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들고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을 노려봤다.

팀 동료 크리스토프 모리츠가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분 구자철은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1라운드에서 파더보른과 2-2로 비긴 마인츠는 2경기 연속 정규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오카자키 신지를 내세워 공격에 나선 마인츠는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3분 하노버 호셀루의 슈팅을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손을 뻗어 겨우 막아내며 진땀을 뺐다.

하노버는 마인츠의 공세를 막는 데 치중하다가 벼락같은 역습을 시도했다.

기세를 올린 하노버는 후반 6분 기요타케 히로시의 날카로운 슈팅을 때린 데 이어 후반 32분 호셀루가 역습에서 찬 슈팅으로 후반전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마인츠는 후반 37분 모리츠의 왼발 슈팅이 후반전에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골이 되지 못했다.

한편 마인츠의 또 다른 한국 선수인 박주호(27)는 이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박주호는 24일 개막전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9월 2일 귀국해 각각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A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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