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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의 고민은 뭘까?

입력 : 2014-09-03 11:33:57 수정 : 2014-09-03 11: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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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방과 후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한참 크는 어린이라면 잘 먹고 잘 뛰어 노는 것이 가장 중요시 여겨졌던 예전과는 달라진 현실.

최근 CJ E&M 투니버스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13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하루 평균 1.6개의 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영어나 수학 등 학습 관련 학원을 평균 1.7개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공부, 성적보다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인구가 급증하면서 최근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도 부쩍 늘었다.

어린이들은 게임(23%), 스마트폰(21%)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친구는 19%로 지난 2012년 같은 조사 기관이 발표한 ▲친구(19%) ▲스마트폰·게임기 등 전자기기(18%) ▲게임(15%)과 비교하면 친구보다 스마트폰 등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놀이, 또래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들이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켈로그는 오는 9월20일 과천서울대공원 분수광장에서 ‘콘푸로스트와 함께하는 켈로그 토니무작정 레이스’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또래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뚜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함께 ‘2014 드림사커스쿨’을 진행했다. 총 96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맨유 코치들에게 1대1 맞춤형 레슨, 8대8 토너먼트 대회, 골 넣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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