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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미술품 처분’ 서미갤러리 대표 구속

입력 : 2014-09-17 01:34:07 수정 : 2014-09-17 0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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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16일 가압류 대상인 동양그룹 임원 소유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서미갤러리 홍송원(61) 대표를 구속했다.

홍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대표는 법원이 가압류 절차를 밟기 직전 동양그룹 이혜경(61)부회장이 빼돌린 미술품 수십 점을 대신 팔아주고 판매대금 가운데 15억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미술품을 빼돌리고 처분한 구체적 경위를 보강 수사한 뒤 이 부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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