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불당불패’… 분양 잇따라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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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 인접… 모두 1순위 마감
호반베르디움 내주 3, 5차 분양 충남 천안 KTX천안아산역 불당신도시에서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부동산시장에 ‘불당불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아울러 충남 지역 도시들 가운데 최고로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7월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2차’는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 64대 1을 기록했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1차’는 최고 청약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완료됐다. 지난 7월 호반건설이 지은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2차’도 최고 청약 경쟁률 64대 1을 기록했다.

불당불패의 신호탄은 신영이 지난해 10월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분양으로 쏘아 올렸다. 이곳에서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다.

천안 불당동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률이 높은 것은 광대역 교통망 등 뛰어난 입지여건 때문이다. KTX 천안아산역이 인접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도 연계된다. 천안의 랜드마크 66층 주상복합 펜타포트를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영업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LCD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당진 현대제철의 배후도시로 인구유입과 소득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도 흥행요인이다.

불당불패 신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반건설은 오는 23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불당동에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 5차’를 동시 분양한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오피스텔, 판매시설을 포함한 1371가구로 구성된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9∼29층, 총 9개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705가구로 구성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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