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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두 대회 연속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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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22 12:46:43 수정 : 2014-09-22 1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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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공격하는 김영만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2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더블 남자 결승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김영만이 공격하고 있다. 2014.9.22
tomatoyoon@yna.co.kr
한국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그쳤다.

대표팀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더블 이벤트 결승에서 미얀마에 세트 스코어 0-2(19-21 18-21)로 패했다.

남자 더블 대표팀은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서 마주친 미얀마의 벽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세팍타크로 양대 산맥인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남녀 더블에는 출전하지 않아 일찌감치 금메달 전략 종목으로 꼽혔던 남자 더블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한국은 올해 어떤 국제대회에도 출전하지 않고 전력을 숨긴 채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해온 미얀마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국은 김영만(28·청주시청)과 정원덕(26)이 선발로 나섰고, 임안수(26·이상 고양시청)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공격수인 '킬러' 김영만의 빙 돌면서 때리는 롤링을 앞세워 9-6까지 앞서갔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11-1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15-17까지 쫓아갔으나 상대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한국 쪽 코트에 떨어지는 불운이 찾아왔다.

15-18에서 임안수를 교체 투입했지만 임안수는 들어오자마자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15-19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김영만을 다시 투입하며 19-20까지 거센 추격전을 벌인 한국은 그러나 '피더' 정원덕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빼앗긴 한국은 2세트에서는 1-7까지 일방적으로 밀렸다. 한국은 임안수를 교체 투입했다.

장신(180㎝)의 임안수를 앞세워 13-16까지 추격한 한국은 이번에는 두 선수가 동시에 공을 다투다가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임안수의 서브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서 다시 힘을 낸 한국은 임안수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18-18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얀마의 공격에 연거푸 2점을 빼앗긴 한국은 18-20에서 또다시 전방 수비가 뚫리며 게임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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