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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스포츠 동아리야구대회 10월 31일 개막

입력 : 2014-09-30 17:46:20 수정 : 2014-09-30 1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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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야구 동아리들의 축제인 제6회 문화체육장관배 전국대학스포츠 동아리야구대회가 오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신청평야구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대학 동아리 30개팀과 연예인 2개팀 등 모두 32개팀이 참가해 11월 9일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국내 최고의 대학생 동아리 야구대회로 해가 거듭될수록 권위와 전통이 더해지면서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건전한 문화 교류를 위해 가평군이 후원하고, (사)대한체육인협회가 대회 주최를 맡으면서 어느 해 보다 더 쾌적한 시설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대회 장소인 신청평야구장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가평군이 군민들의 야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천연잔디로 조성된 신설 야구장으로 동아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팀들의 흥미와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대회에는 최근 사회인야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 야구단이 참가해 동아리 야구팀과 자웅을 겨룬다. 조마조마 야구단에는 중견탤런트 정보석을 비롯해 이종원, 개그맨 심현섭, 만화가 박광수, 거리의 시인 노현태, 영화감독 장진이 뛰고 있다. 폴라베어스에는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박승화, 노라조, 탤런트 류승수가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우승팀에 장학금 200만원, 준우승팀에 100만원이 주어지며 참가팀에는 공통으로 엔젤스포츠의 공인구 1타와 스코어북, 오더지 각각 1권, 가평군 특산물 가평막걸리가 제공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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