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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오클랜드에 역전승…디비전시리즈 진출

입력 : 2014-10-01 15:15:32 수정 : 2014-10-01 16: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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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가 오클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8로 대역전을 일궈냈다.

중부지구 2위 캔자스시티와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의 '단두대 매치'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단판 승부로 디비전시리즈 진출팀이 가려지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측됐다.

오클랜드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브랜든 모스의 3점포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8회초까지 3-7로 끌려가다가 8회말 3점을 뽑은 후 9회 아오키 노리치카의 극적인 동점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2회초 1점을 내줘 다시 벼랑 끝에 몰린 캔자스시티는 12회말 에릭 호스머의 3루타에 크리스타안 콜론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콜론의 도루에 이어 살바도르 페레스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무려 7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종일관 오클랜드의 배터리를 흔들어 좋은 결과를 냈다.

또한 캔자스시티의 클린업 트리오 로렌조 케인(6타수 2안타 2타점)~호스머(4타수 3안타 1타점~빌리 버틀러(4타수 2안타 2타점)는 7안타 5타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캔자스시티는 3일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팀 LA에인절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한편 오클랜드 4번타자 모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리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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