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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주 경기소리+시 만나는 갈라콘서트 'FASCINATION'

입력 : 2014-10-01 17:33:22 수정 : 2014-10-01 2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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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오후 7시30분, 전통 재해석 내는 창의력 소유자
경기소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내는 탁월한 창의력으로 극찬을 받아 온 소리꾼 강효주(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가 10월 2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경기소리 갈라콘서트 FASCINATION’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효주 독창회 fascination’(2007), ‘강효주 경기십이잡가’(2009), ‘강효주 독창회 FASCINATION’(2011), 그리고 지난 8월 13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 부산에서의 첫 독주회 때 선보인 작품들 중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레퍼토리와 초연곡 ‘사랑가’, ‘바람이 오면’, ‘너에게’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해석으로 소리꾼 강효주의 경기소리 매력을 극대화하는 무대를 만든다.

깊어지는 가을, 경기민요 특유의 화사한 음색과 기교의 절제로 담담하고 깊은 소리를 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강효주의 전통적인 경기소리와 시가 만나 관객들의 감성을 적신다.

이번 공연에서 사랑이 주는 행복과 슬픔의 두 가지 이면이 감정적으로 대비된 창작곡을 경기소리로 담아낸 등 3개의 초연곡을 노래한다. 그 중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나왔던 도종환 시인의 ‘바람이 오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진 정호승의 ‘너에게’가 경기소리의 전통적인 감성과 만나 서정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국악계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성국 작곡가는 ‘바람이 오면’을 드럼·피아노·소금의 악기 편성을 통해 재즈 느낌으로 작곡하였고, KBS 국악대상 작곡상(2011)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경훈 작곡가는 ‘너에게’를 구아리랑과 상주아리랑의 선율에 서정적인 느낌으로 각색한 작품을 통해 현시대 관객들의 감성과 소통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효주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성악 수석단원으로 MBC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2006), KBS 국악대상 민요부문(2007), 제17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대통령상, 2011)을 수상한 명실공히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이다. 현재는 활발한 공연 활동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이며 중앙대와 추계예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전석 2만원. (02)703-6599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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