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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25MWh 북미 최대 규모 삼성SDI가 미 에너지솔루션 업체인 GCN과 25MWh 규모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5MWh는 북미 지역 상업용 ESS 공급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약 1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성SDI와 GCN사 간의 상업용 ESS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삼성SDI 박상진 사장(왼쪽 첫 번째)과 GCN사 빅샤오 사장(오른쪽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상업용 ESS는 전력 사용이 몰리는 시간대에 전력 공급 부담을 완화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준다. GCN은 삼성SDI에서 공급받은 ESS를 향후 2년간 미국 전역의 대형마트, 병원, 호텔, 학교 등 상업용 건물에 설치할 계획이다.

GCN(Green Charge Networks)은 2009년 설립된 미국 에너지저장 솔루션 분야 기업이다.

미국은 연중 최고 전력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전력 사용이 많은 빌딩이나 상업용 건물에는 ESS가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캘리포니아·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2100달러까지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ESS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2010년 일본 산요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뒤 5년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B3에 따르면 전 세계 상업용 ESS 시장은 올해 4억6000만달러에서 2020년 40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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